베트남 증시의 VN지수는 0.48% 하락한 1490.51로 마감했다.시장 악재로 투자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1500선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수는 오전 내내 녹색을 유지하다가 점심시간 전에 하락하기 시작해 화요일 15포인트 가까이 오른 후 7포인트 이상 하락 마감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FLC의 FLC와 FLC Faros Construction의 ROS, FLC Stone Mining and Investment의 AMD 등 관련 투기주들은 FLC의 찐반꾸옛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후 최저가로 거래됐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국책은행인 BIDV와 HD뱅크의 HDB 등 하락 우량주를 사들이고 있어 시장에 파급 효과는 없었다.
지수의 기반이 되는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2% 급증한 28조6800억동(12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상한가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 바스켓은 17개 종목이 하락했다.부동산 개발업체인 노바랜드그룹의 NVL이 3% 하락해 하락률 1위를 차지했다. 연료 유통업체인 페트로리멕스의 PLX는 2.5%, 푸년 주얼리의 PNJ는 2% 하락했다. 베트남 고무그룹의 GVR은 1.9%, 전력생산업체인 페트로베트남파워의 POW는 1.8% 하락했다.
국영 대부업체 BIDV의 BID, HD뱅크의 HDB, MBB의 MB, VP뱅크의 VPB 등 4개 은행은1~2.7% 증가했으며 12개 종목이 상승했다.
외국인은 득장화학그룹의 DGC와 부동산 개발업체인 다산그룹의 DXG를 중심으로 1236억5천만동을 순매수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2.17% 급락했고 비상장공기업시장의 UPCoM지수는 0.4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