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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미국은 암호화폐로 러시아를 제재할 수 있다.

미국이 러시아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해 제재를 '회피'하는 방안을 찾을 수도 있다.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러시아 은행과의 거래 금지를 위반한 암호화폐 거래소와 기타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어나더데이 리스크 컨설팅 회사의 말론 핀토 이사는 암호화폐가 러시아 금융시스템에서 대부분의 다른 나라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국민이 약 2조루블(약 239억달러) 규모로 개설한 디지털 자산이 보관된 암호화폐 지갑은 1200만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분석업체 엘리픽에 따르면 미국의 엄격한 제재에 직면해 있고 글로벌 금융시장 접근이 제한된 이란은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해왔다. 이란은 비트코인 채굴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석유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그 나라는 교환으로 디지털 화폐를 모으거나 수입품을 사기 위해 그것을 사용한다. 그래야 이란이 금융기관을 통한 지급으로 제재를 피할 수 있다.

 

다만 암호화폐에 대한 제재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통화는 본질적으로 국경 없이 존재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주로 정부가 규제하는 금융 시스템 밖에 있다. 시장에서도 규제당국에 협조하는 데 동조하지 않고, 고객 정보나 의심스러운 거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거래소들이 늘고 있다.

 

*러시아 노릴스크의 한 암호화폐 채굴장

 

이번 제재의 실현 가능성은 명확하지 않지만, 가까운 미래에 러시아인들의 비트코인 거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 소재 암호화폐 조사기관 카이코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루블화 표시 비트코인 거래량이 15억루블에 육박하며 2021년 5월 바이낸스 중앙거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와 로컬비트코인 두 곳에서 비트코인과 우크라이나 흐리브니아 간 거래량도 급증했지만 10월만큼은 아니었다.

 

테더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달러와 1:1 환율 유지를 통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유일한 임무를 가진 시가 기준 세계 최대 안정 암호화폐로 평가받고 있으며, 카이코 데이터에서도 테더와 루블의 거래량이 주말에 13억루블에 달해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러시아 통화의 순자산 비중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앞다퉈 찾으면서 루블 기반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증했다. 이는 서방의 제재 강화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러시아 환율은 지난주 달러당 90루블대로 8% 이상 하락했다가 28일 오전 28% 하락하며 달러당 118루블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다른 많은 암호화폐들의 가격 차트를 롤러코스터에 태워버렸다. 비록 비트코인 시장이 한때 3만 5천 달러의 바닥을 쳤지만, 이번 주말은 주식 시장과 함께 회복되었다.

 

다만 양측의 줄다리기가 새로운 변동성과 치솟는 상품가격, 인플레이션 공포를 촉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미켈 모쉬 ARK36 Digital Asset Fund CEO는 상황이 여전히 변동성이 있으며 4만 달러 수준은 여전히 저항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에프엑스프로의 알렉스 쿱시케비치 수석재무분석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고조되면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데스크, 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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