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의 VN-지수도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의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0.27% 오른 1498.89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오전 한때 16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장중 점차 하락하며 4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을 개시한 목요일 17포인트 하락했다.

지수의 기초가 되는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거래대금은 27% 가까이 하락해 25조6200억동(11억2천만달러)이 거래됐다.

30대 주식으로 구성된 VN30 바스켓은 14개 종목이 그린을 기록했으며 투자자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몇몇 은행주가 상승했다.

VP뱅크의 VPB는 3.5%, TP뱅크의 TPB는 2.5%, HB뱅크의 HDB는 1.6% 상승했다. 주요 증권사인 SSI증권의 SSI가 2.5%, 베트남 고무그룹의 GVR과 부동산 회사인 캉디엔하우스의 KDH가 0.9퍼센트 상승했다.

저가항공사인 비엣젯의 VJC가 2% 하락했고 연료유통업체인 페트롤리멕스의 PLX가 1.6%, 국영 페트로베트남가스의 GAS도 1.5% 하락하는 등 13개 블루칩주가 하락했다.

외국인은 철강업체 호아팟그룹의 HPG와 증권사 VN다이렉트의 VND를 중심으로 670억동을 순매도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하노이증권거래소 주식 HNX-지수는 1.21% 상승했고 비상장공기업시장 UPCoM-지수는 0.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