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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2021년 가장 많은 부실채권을 보유한 상위 10개 은행

 

26개 은행의 2021년 4분기 재무제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2월 31일 현재 은행의 총 부실채권 잔액은 전년말 대비 6% 증가한 94조7790억 동에 이른다.

 

특히 VPBank는 2021년 BIDV를 제치고 2021년 부실채권이 15조8870억동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하여 부실채권이 가장 많은 은행으로 등극하여 대손비율을 3.41%에서 4,47%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번 부채 블록에서 자회사인 FE 크레딧의 대손이 약 65%를 차지한다. 모은행만 고려하면 대손 잔액이 1% 증가한 5조6300억동에 불과하고 대손 비율은 2.52%에서 2.01%로 감소한다. 은행은 FE 클레딧의 비즈니스 활동이 전염병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최근 FE 크레딧의 부실채권이 급격히 증가했다.

 

비엣인 은행은 부실채권 규모가 49%나 급증한 14조3천억동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그러던 중 같은 기간 부실채권이 13조2450억동으로 38% 급감하자 '빅맨' BIDV는 갑자기 3위로 내려앉았다.

 

민간은행 그룹에서는 올해 순위가 HD뱅크와 ACB 등 2개 신인으로, 같은 기간 각각 43%, 52% 증가해 3조3600억동과 2조7990억동이 되었다.

 

이밖에 2021년 12월 31일 기준 대손 잔액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은행에는 비엣콤뱅크, 사콤방크, VIB, MB, SHB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10개 은행의 부실채권만 72조2870억동으로 조사 대상 26개 은행 전체 부실채권의 76%에 해당한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MASVN)은 2022년 2월 전략보고서에서 VP뱅크, VIB, TP뱅크 등 소매은행 비중이 높은 은행의 대손비율이 곧 재무제표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기업대출과 채권투자에서 발생하는 부실채권은 경기회복의 정도와 대유행의 영향 정도에 따라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그룹은 조만간 은행의 부실채권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6개 은행 부실채권 현황(단위: 10억동/44000달러)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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