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은 2022년 첫 주에 그들의 순자산이 감소했지만 워렌 버핏은 그렇지 않았다.
최근 기술주 폭락으로 세계 최고 갑부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재산이 현재까지 540억달러 줄었다. 한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78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두 명의 재산도 120억달러 이상 손실을 입었고 페이스북 사장 마크 저커버그는 152억달러 줄었다.
세계 10대 부자 중 순자산이 증가한 사람은 워런 버핏뿐인데, 이때 그는 추가로 24억달러를 벌어서 총 재산이 1110억달러에 이르렀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주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겸 CEO가 저커버그를 제치고 세계 부자 순위 6위에 올랐다.
10년이 지난 후에도 오마하의 전설(워렌 버핏의 별명)은 계속해서 그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버핏은 가치 투자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수세기 동안 역사책에 기록될 것이다"라고 워드부시 증권의 분석가인 댄 아이버스가 말했다.
가치 투자자는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며 정상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선택한다. 그리고 순자산이 주로 기술 회사에 묶여 있는 다른 CEO들과 달리 억만장자 버핏은 기술 매각을 견뎌낼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워렌 버핏은 투자자들이 인덱스 펀드에 돈을 투자할 것을 오랫동안 권장해 왔다. 2017년 버핏은 은퇴 후 저축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분산형 인덱스 펀드가 가장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기술 매각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2160억달러 재산은 버핏의 재산의 거의 두 배로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버핏은 오랫동안 10위 안에 들지 못할 수도 있다. 작년에 그는 이미 기부금의 절반을 자선단체에 기부했으며 중단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출처: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