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운영 허가 신청을 철회하고 2022년 싱가포르에서 폐업 선언을 했다.

 

바이낸스는 자회사 바이낸스아시아서비스가 싱가포르통화청(MAS)에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닛케이에 따르면, Binance.sg 사이트는 2022년 2월 13일부터 폐쇄되고 공식적으로 폐쇄될 것이다.

 

동시에 거래소는 오늘부터 싱가포르에서 디지털과 법정 화폐를 송금하면서 신규 계좌 승인을 중단했다.

 

바이낸스 사용자들은 거래소 폐쇄일 이전에 투자금을 마감하고 암호화폐 자산인 싱가포르 달러를 인출해야 한다. 이 회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상업 및 성장 전략을 고려한 후"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우리는 항상 유저를 우선시한다. 그래서 Binance.sg을 폐쇄하기로 한 회사의 결정은 쉽지 않았다. 리처드 텡 바이낸스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에 있는 사용자들이 자산을 다른 지갑이나 제3자 서비스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당장의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9월 초에 싱가포르 규제 당국은 바이낸스에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요청을 했다. 이후 바이낸스 싱가포르는 바이낸스 아시아 서비스(Binance Asia Services) 산하에 운영되어 허가 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싱가포르 금융 당국으로부터 규제 허가를 받았다.

 

바이낸스는 싱가포르 당국이 디지털 플랫폼에서 영업하는 기업에 대한 접근과 승인에 더욱 신중해진 후 싱가포르에서 폐업을 선언한 다음 기업이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중앙은행 홈페이지에 라이선스 법인으로 등장한 암호화폐 업체는 3곳에 불과하다.

 

지난주 바이낸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거래소 HG(HGX)의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프라이빗 증권거래소이다.

 

"암호화폐와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가 융합하고 있다. 리처드 텡은 "이번 투자를 통해 HGX와 블록체인 기술이 뒷받침하는 제품 및 서비스 제공 강화에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바이낸스와 마찬가지로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도 매우 낮은 라이선스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싱가포르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의 승인 도장은 모든 디지털 자산 사업에 중요하다"라고 이더리움 기반 자산 토큰화 플랫폼인 디직스의 CEO 겸 공동 창업자인 카디 C 칭은 공유했다.

 

싱가포르 소재 금융회사 JST캐피털의 공동창업자이자 파트너인 토드 모카리스는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특성으로 인해 MAS의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닛케이에 "명확한 지침과 규제가 참가자들에게는 가치 있고 장기적으로 디지털 시장에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2017년 중국에서 설립됐지만 아직 글로벌 기반을 구축하지 못했다. 대신 거래소는 거래소가 운영되는 장소에서 회사를 강화시킨다. 바이낸스 싱가포르는 바이낸스 생태계의 세 번째 지점으로 2019년에 출범했다.

-GMK미디어(출처:닛케이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