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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농수산물] 한국, 베트남으로부터 바나나 230만 달러 치 수입

베트남은 29만톤 규모의 바나나를 한국 시장에 수출해 바나나 6위 수출국이다.

 

■한국 슈퍼의 베트남 바나나(사진 뉴스데일리)

 

한국은 바나나를 포함한 과일 수출이 2021년 상반기에 호조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통계는 2021년 5월까지 한국이 수입한 바나나(HS코드 0803)는 155만3000톤으로 같은 기간 약 1억3500만 달러로 2020년 같은 기간 양은 3.4%, 금액은 8% 증가했다.

 

우리나라 바나나의 평균 수입가격(HS 코드 0803)은 846.3달러/톤으로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상승했다. 바나나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과일이지만, 영농 여건이 좋지 않아 100% 수입해야 하는 농산품이다.

 

한국은 대부분 필리핀 시장에서 바나나를 주로 수입해 1억770만톤(1억30만달러) 규모로 2020년 같은 기간 1.9%, 금액 6.7% 증가했다. 필리핀에서 수입되는 바나나의 비중은 한국 전체 바나나 수입의 75.8%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2021년 1월 기준 29만톤, 230만달러 규모로 한국 바나나 공급 시장 규모 6위로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금액은 48.3% 증가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수입되는 바나나의 평균 가격은 여전히 791.6달러/달러로 낮고 베트남산 바나나 수입 비중은 1.9%였다.

 

베트남은 베트남-한자유무역협정(VKFTA) 수혜로 수입관세가 낮아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많다. 하지만, 베트남 바나나는 한국에 가장 큰 바나나 공급업체인 필리핀 바나나와 경쟁해야 한다. 따라서 국내 바나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내 식물보호 신약목록제(약칭 PLS) 규정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이 시스템은 수입 과일 및 야채의 농약 사용 및 최대 잔류 농도를 규제한다.

 

바나나는 단기간 가격 우위를 점하고 있는 농산물이지만 장기적으로 고품질 제품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가격과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생산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하지만 2014년 베트남 바나나가 시험용으로만 한국 시장에 수출되기 시작해 2020년까지 롯데마트 등 주요 슈퍼마켓 시스템에 진입하지 못했다. 베트남 로팡(Lopang) 바나나 브랜드가 롯데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한국으로의 바나나 수출액은 크게 성장해 2020년에는 한국으로 베트남 바나나 수출은 4백만달러 이상에 달했다.

 

한국은 연간 16억달러가 넘는 신선 과일을 수입하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의 신선 과일은 한국 시장의 점유율은 매우 적다. 현재까지 한국 시장에 정식 수출된 베트남의 신선 과일은 코코넛, 파인애플, 용과(흰것과 붉은), 망고, 바나나 등 6종이다. 산업통상부는 현재 베트남은 포멜로, 패션프루트, 리치, 람부탄 등의  시장 개방을 한국 측에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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