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어제(29일) 코비드-19가 공원 및 리조트 사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자 미국 내 직원 2만80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디즈니의 두 부문은 미국에 10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디즈니는 해고자 중 67%가 파트타임이라고 했다.
전 세계의 디즈니 테마파크는 올해 초 문을 닫았고 회사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올 1분기 디즈니의 이익은 91% 감소했다.
조시 다마로 디즈니파크 사장은 전염병이 사업 운영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 때문에 직원 감축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마로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어렵지만 디즈니가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디즈니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은 항상 이 사업이 성공하는 열쇠였으며 세계적인 경험을 전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덧붙였다. 다마로는 "우리는 사람들이 다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디즈니는 4월 19일부터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쓸 필요가 없다고 통보했다. 코비드-19는 디즈니의 많은 지역에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테마파크와 리조트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2019년, 테마파크는 260억 달러 이상을 디즈니에 가져왔다. 그러나 올해 이 부문의 이익은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