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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한국 기업은 M&A를 통해 베트남에서 존재감을 키운다.

한국 투자자는 베트남에서 보다 강력한 입지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 수단으로 인수합병을 채택하고 있다.

 

대기업 SK그룹은 베트남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투자자로 꼽힌다. 가장 최근에는 SK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이 지난달 지분 70% 인수를 마치고 베트남 남부 16-2블록 사업자를 인수했다.

 

SK이노베이션은 블록의 운영권을 취득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영 페트로베트남 탐사생산공사와 협약을 맺고 이후 정부 승인을 받아왔다. 16-2블록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망한 유전인 쿠오롱 분지에 위치해 있다. 해상블록은 국내 첫 SK이노베이션 운영 프로젝트다.

 

지난 5월 SK그룹 계열사인 SK인베스트먼트Ⅲ도 아이멕스팜 주식의 25%에 달하는 1,200만주를 넘게 받았다. 이번 거래는 베트남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해 미공개 가치로 이뤄졌다. 주식(1,130만주)은 대부분 드래곤캐피털그룹에서 인수했고, 나머지는 캠베트남마더펀드, 킹스메드, 미래에셋 등에서 나왔다. 이번 계약으로 SK그룹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제약 및 의료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이 부문의 성장은 가족 구성원의 행복에 대한 관심의 증가, 환경적 요인, 가계 소득 증가, 그리고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이어지는 높은 도시화와 개인 건강 관리의 높은 수요에 의해 뒷받침되어 왔다. 이러한 견실한 성장은 가까운 미래에도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SK루브리컨츠도 2월 메콩석유화학 JSC 지분 49%를 4,210만 달러에 인수했다. SK루브리컨츠의 첫 해외투자를 기념하는 이번 계약은 동남아 지역 확대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콩은 SK루브리컨츠 제품을 유통하고 베이스오일을 제품으로 개발하게 된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베트남 전역의 생산, 저장, 소매 등을 망라하는 엔드투엔드 가치사슬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이 베트남 첨단 소재 기업 비나폴리텍을 인수해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킨 것도 이와 유사하다. 2010년 설립된 비나폴리텍은 가전제품과 모바일용 소재를 생산한다. 박닌의 북부에 위치한 박닌산업단지에 위치한 이 회사는 120만 달러의 투자와 정관자본을 등록했다.

 

앤드루 D 킴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글로벌 M&A센터장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 M&A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부동산뿐만 아니라 제조업과 중공업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인구 1억명에 육박하면서 이들의 관심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그는 "한국 투자자를 위한 인프라와 유티리티 분야에도 기회가 있지만, 그들은 소비자 분야에도 진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김흥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VIR에 "지난 몇 년간 베트남 내수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한국 투자자는 베트남 기업의 기존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유통망을 획득하기 위해 M&A 활동을 통한 베트남 기업의 지분투자와 인수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한화그룹은 2018년 8월 빈그룹 JSC에 4억달러를 투자했고, SK그룹은 지난해 빈그룹과 10억달러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식품배달법인 우와브라더스가 Vietnammm를 인수하는 등 한국기업은 M&A를 통해 베트남 회상의 다양한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거래를 통해 한국 기업은 금융, 에너지와 같이 신규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어려운 시장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COVID-19 때문에 많은 경제학자는 올해 세계 경제 발전과 투자가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 등 해외에서 많은 한국 기업과 투자자는 투자와 M&A를 주저할 것이 우려된다.

 

그러나 최근 연합뉴스는 한국 투자자의 M&A가 상반기(1-6월)에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 1~6월 국내 기업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거래액은 18조8000억 원(158억 달러)로 전년 동기 12조7,000억 원보다 48.1% 증가했다. 인수위는 "대기업들이 사업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거래를 모색했으며 인수합병 건수가 270건에서 356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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