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국장에 따르면 호치민에서는 생활폐기물 8,300톤, 산업폐기물 1,500~2,000톤, 건설공사 폐기물 1,200~1,600톤, 의료폐기물 22톤, 각종 슬러지 2,000톤 등 매일 1만3,000톤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하노이에서는 매년 6,500톤의 생활고형 폐기물이 생산되고 있다.
생활폐기물 처리량이 많은 반면 폐기물 처리는 실효성이 없다. 징수되는 수수료로 폐기물 처리 비용을 충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1톤의 폐기물은 수집하는 데 24 달러, 운반하는 데 11 달러, 매립하는 데 4 달러로 1 톤의 폐기물에 총 39 달러의 비용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하노이의 모든 가정은 폐기물 수집과 처리로 월 26,500동만 지불하면 되며, 톤 당 218,630동 (9.7 달러)동을 지불하면 되는데 수집에 172,600동(7.6 달러), 운반에 46,030원(2달러)가 지출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전체 국내 고형폐기물의 90%를 수거해 처리하는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수집할 수 있는 폐기물 중 환경보호에 관한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폐기물은 비위생적인 설계가 적용된 쓰레기 매립지로 처리돼 심각한 오염을 유발한다.
베트남에는 660개의 매립지가 있지만 위생 요건을 충족하는 매립지는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각각 85헥타르와 130헥타르의 면적을 가진 대규모 매립지가 있다.
환경총국 부국장에 따르면, 2016-2020년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30개의 비위생적인 오염 매립지에서 환경오염을 처리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전히 실행될 수 없다.
재활용
베트남은 국가 고형폐기물 관리전략과 환경보호 요건에 따라 도시지역 전체 생활폐기물의 90%를 수집·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전략은 또한 에너지와 유기 비료를 만들고 폐기물을 재사용, 재활용, 처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과제를 언급하고 있다.
베트남은 2025년까지 모든 특별 및 1급 도시지역은 폐기물의 원천 분류에 따라 고형 폐기물 처리 작업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폐기물의 원천 분류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베트남에 첨단 기술이 적용된 폐기물 처리장이 있다고 해도 여전히 폐기물을 처리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V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