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와 의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연초부터 4월 15일까지 의류와 섬유제품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와 6.6% 줄었다.
비타스에 따르면 지난 3월 하반기부터 미국과 EU의 많은 대형 거래처들이 베트남 기업들에 납품 지연이나 계약 해지를 요청해 왔다.
따라서 VNDirect 증권은 불만족스러운 1분기 영업실적을 보인 뒤 2분기에는 섬유와 의류 수출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발표한 섬유·의복산업 실적 특별보고서는 1분기 수출 금액은 3년 평균보다 낮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의 개방성, 교역 상대국 간의 상호의존성, 서구 경제의 폐쇄, 베트남의 일시적 폐쇄 등으로 인해 수출업체은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베트남 섬유·의류업체 주문은 미국(전체 수출액의 50%)과 EU(12%) 등 선진국이 대부분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국경 임시 폐쇄 결정이 베트남 섬유·의류 산업에 큰 타격을 준 것도 이 때문이다.
4월 상반기 의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4% 감소한 7억3900만달러에 그쳤다.
의류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반면 옷감과 의료용 안면 마스크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코비드-19 전염병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지난 3월에만 비넥스와 자회사는 1500만 개의 항균성 안면 마스크를 제공하는 한편 35톤의 항균성 니트 원단 생산을 유지했다.
QY 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마스크 시장은 29억달러였지만 올해는 153.1% 증가한 7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동안 많은 섬유와 의류 회사는 매출과 이윤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탄꽁(TCM)의 매출은 19.2% 감소한 7,900억엔 동 세후이익은 20.9% 감소한 340억 동을 기록했다. 소이 태 끼의 매출액은 1.9% 증가한 6170억 동, 세후이익은 0.3% 증가한 520억 동으로 집계했다.
VN디렉트 증권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 섬유·의류 주가는 연초 대비 10.3% 하락했다.
장기적으로는 EVFTA와 CPTPP 무역협정이 섬유와 의류업체들의 힘을 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V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