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스마트폰 브랜드 V스마트은 2020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중국 브랜드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조사기관인 IDC인도차이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4분기(Q4)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V스마트는 샤오미와 화웨이를 밀어내고 3위를 차지했다. 양대 스마트업체인 삼성과 오포에는밀렸다고 한다.
IDC인 인도차이나의 2019년 4분기 출하량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4분기 시장점유율은 29.9%로 1위, 오포가 19.1%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외국 브랜드가 2019년 내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지만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떨어졌다. 베트남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빈스마트(VinSmart)는 샤오미(Shiaomi)보다 훨씬 높은 12.4%의 시장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2011년 4분기 베트남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약 509만 대로 전 분기 대비 33.9% 증가했다. 2019년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총 출하량은 1640만 대였다. IDC 인도차이나의 응우옌 람은 하노이타임스에 2020년 베트남에서의 스마트폰 총 출하량은 2019년의 6.7%에 비해 3.6%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V스마트가 베트남에서 좋은 기반을 계속 유지하며 2020년에는 출하량 기준으로 3-5위 안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빈스마트 리서치앤제조사는 1단계 사업을 마친 뒤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파크에 새 생산라인을 설립했다. 1단계에서는 연간 2600만 대, 설비가 풀가동되면 연간 1억250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Vsmart가 중국 브랜드를 앞지른 이유는 시장 수익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라이브 모델의 50% 가격 할인,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빈홈즈 거주자에게 10만 대의 V스마트 브랜드폰을 무료로 배포, 특히 개당 150달러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RealMe, Xiaomi와 같은 경쟁사들에 비해 가격이 더 낮은(비슷하게 더 낮은) 가격 책정의 도입이라고 그는 말했다.
V스마트가 현재 빗텔과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는 소문이 시장에 나왔다. 이는 정보부와 통신부(MIC)의 휴대전화 보편화 계획과 함께 베트남에서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MIC는 모바일 서비스 패키지와 미리 설치된 모바일 앱을 가지고 1대당 50만 동(미화 21.5달러)의 엔트리 레벨 가격 모델로 100% 스마트폰 보급률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