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베트남 국민이 경제발전과 국가건설에서 기록한 위대한 업적을 축하했다. 베트남이 한국의 신 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양국간의 협력관계를 한 차원 더 진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또한, 푹 총리가 2020년 6월 서울에서 열리는 녹색성장을 위한 파트너링과 글로벌 목표 2030(P4G) 등 한국이 주관하는 국제 포럼을 지원하고 참석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지도자는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사이의 제30차 기념 정상회담과 제1차 메콩-한국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했다. 그는 베트남과 한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기뻐하며 베트남은 한국와 손잡고 앞으로 관계를 더욱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두 나라는 상호 이해와 신뢰를 공고히 하고, 중앙과 지방 정부기관들 간의 정기적인 대표단 교환과 회담을 가져 외교, 국가 안보, 국방의 장관급 대화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푹총리는 2020년 베트남이 주최하는 아세안 고위급 회담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
경제 협력의 결과를 검토하면서 정상들은 경제 협력이 양국 관계의 기둥이자 모멘텀이라는 견해를 공유했다. 그들은 쌍방 무역의 균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며 앞으로 양국 무역 규모를 10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는데 동의했다.
푹총리는 한국이 베트남 농산물과 해산물에 대한 수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한국이 동남아시아 국가의 사회-경제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베트남의 최대 외국 투자자인 것을 감사하며 한국 기업들에게 한국의 강점과 베트남의 수요, 특히 첨단 기술, 지원, 자동차 산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을 요청했다. 양측은 한국이 2016~20년 동안 약속한 15억달러의 공적개발원조(ODA) 패키지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기로 했다.
양국간의 결실 있는 협력과 인적 교류에 기뻐하며, 그것이 두 나라간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임을 강조했다.
두 정상은 앞으로도 국민 간 교류를 장려하고 촉진하는 한편 한국 내 베트남 공동체와 베트남의 한인 사회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로 했으며, 그 중에서도 문화, 교육, 과학 연구, 스포츠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푹총리는 한국의 대통령, 정부 그리고 국민들이 특히 베한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국제 및 지역 문제도 논의를 했으며 유엔과 ASEAN과 같은 국제 포럼에서 정보 공유, 협력, 상호 지원을 증진시키기로 동의했다. 그리고 항해와 항공의 평화, 보안, 안전과 자유를 보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분쟁 지역인(남중국해로 알려진)은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인 조치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했다.
푹 수상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환영했으며, 한반도의 평화, 안정 및 비핵화를 지원하고 평화적인 조치와 대화를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베트남의 일관된 정책을 확인했다.
문대통령은 베트남이 2020-21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과 아세안 의장국 진출을 축하하고 중요한 역할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회담이 끝난 후, 두 정상은 이중 과세방지협약을 개정하는 의정서, 항해 및 승무원 훈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베트남무역진흥원(Vietrade)과 한국투자무역진흥원(KOTRA)의 협력에 관한 MoU, 베트남 재무부와 한국산업은행 사이의 베트남개발은행의 역량 강화를 위한 MoU의 체결을 지켜 보았다.
같은 날 푹총리와 수행원들은 한국에 있는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대사관 직원과 해외 베트남 대표, 근로자, 학생 등에게 베트남의 최근 성과를 알렸으며 베트남 공동체가 현지법을 준수하고 베트남 문화를 보존하며 한국 사회에 잘 융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총리는 한국에 있는 베트남 청년 지식인들을 만났다. 이 만남에는 Nguyễn Chí Dũng 기획투자부 장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