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관광객은 베트남에서 1,715달러로 두 번째로 지출이 많은 여행자로, 미국, 호주, 프랑스 관광객이 각각 1,570달러, 1,541달러, 1,443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러시아 관광객도 베트남의 평균 휴가 기간이 15일을 넘어 가장 오래 머무는 경향이 있었고 영국 관광객 14.46일, 프랑스 관광객 12.76일, 미국과 호주 관광객 12일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 출신의 관광객들은 적은 돈을 쓰고 더 짧은 기간 동안 머물렀다. 일본, 한국, 중국 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은 각각 935달러, 872달러, 1021달러였다. 이들의 베트남 체류 기간은 평균 6~7일이었다.
평균 외국인 관광객은 숙박비로 전체 비용의 33%인 357달러를, 음식에 258달러, 기타 상품으로 167달러 그리고 교통비로 162달러를 지출했다.
베트남은 2019년 1,800만 명 이상의 국제관광객을 받아 2018년에 비해 16.2%가 증가했다. 관광수입은 외국인 관광객 183억 달러(56%)를 포함해 328억 달러로 추산됐다.
베트남 관광청은 코비드-19 상황에 따라 2020년 국제 관광객 입국률이 6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 상반기 국제관광객은 37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줄었다.
베트남이 코비드-19를 통제하고 있지만, 전염병이 여전히 전세계로 퍼지고 있기 때문에 인바운드 시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강하게 회복될 것 같지는 않다.
베트남 관광청은 올해 4~6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이공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