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유 Luong Vu Ngoc Duy이사는 "베트남에는 100여 개의 방적 공장이 가동되고 있지만 대부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동나이 지방에 위치한 이 회사는 새로운 정책이 이 상황을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온건한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다.
2018년 중반까지 기업들은 2018년도의 주문을 충분히 받았다. 그러나 2019년에는 사정이 다르다. 기업은 단지 작은 주문을 받고 매달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를 설명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구매자들이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될 것을 우려해 대형주문 대신 소규모 주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자라의 올해 주문은 단기 오더이며 1개월의 짧은 주문도 받아야만 한다. 현재 일본, 한국,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이 중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인데 중국으로부터의 주문은 충분하지만 일본과 한국의 주문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과거 베트남은 연간 220만 톤의 실을 생산해 150만 톤을 수출했는데, 이 중 60%가 중국에 수출됐다.하지만 2018년 말부터 문제가 발생했고 2019년 초부터 특히 소비가 어려워졌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6월 현재 실 수출 증가율은 1.1%에 그쳤다. 베트남 전체 수출의 60%를 소비하는 중국 시장이 수입을 줄였기 때문이다.
방적 회사뿐만 아니라 의류 기업, 특히 소규모 기업도 주문 건수 감소에 직면하고 있다. 한 청바지업체 대표는 "주문 수가 급감하면서 이제는 내수시장에 주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Vitas의 Truong Van Cam사무총장은 많은 회사들이 오더가 부족하며 그들 중 일부는 작년 같은 기간의 70퍼센트에 해당하는 오더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Phong Phu 섬유 총괄 이사인 Pham Van Trinh에 따르면, 섬유와 의류 산업은 계속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베트남의 생산 원가가 다른 나라보다 높기 때문에 수입업자들은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로 생산처를 옮기고 있다.
한편 인도,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는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했다.
MOIT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베트남의 섬유와 의류 수출액은 274억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