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 사회·여행] 4월 30일~5월 1일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권과 기차표 가격이 크게 올랐으며, 편리한 시간대의 좌석은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 항공사들이 추가 편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피크 시간대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조기 완판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하노이에 사는 쩐응 씨는 가족과 함께 후에-다낭 여행 일정을 확정하고 4월 7일 표를 검색했다가 가격 급등과 매진 사태에 놀랐다. 하노이-후에 구간(4월 27~28일 출발, 5월 5일 귀환) 왕복 요금은 420만~450만 동 수준이다. 그러나 연휴 피크 기간인 4월 29일~5월 3일에는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이 거의 매진돼 스카이보스(Skyboss) 클래스만 남아 있으며, 1인당 최고 970만 동까지 치솟았다.
기차 예매 시스템에서도 4월 28일 하노이-후에 침대칸 표가 120만 동 정도에 일부 남아 있는 반면, 5월 3일 귀환편은 대부분 매진됐다. 쩐응 씨는 “올해 연료비 상승으로 표값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매진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수요는 특히 4월 29~30일 출발편과 5월 3~4일 귀환편에 집중됐다. 하노이-호치민시 노선 편도 요금은 비행 시간과 항공사에 따라 보통 340만~500만 동이다. 베트남항공의 4월 27~29일 하노이→호치민시 편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이 거의 없고, 최고가인 340만 동까지 올라간 상태다. 5월 2~3일 귀환편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낭, 나짱, 푸꾸옥, 달랏 등 관광지 노선도 평소보다 비싸졌다. 편도 요금이 250만~450만 동에 달하며, 푸꾸옥과 나짱행 일부 편은 국내 이코노미 클래스 최고가에 근접했다. 베트남항공 기준으로 4월 29일~5월 2일 하노이-니짱 왕복은 약 740만 동, 비엣젯은 수하물 제외 720만 동 수준이다. 연휴 막바지인 5월 3일 냐짱·다낭에서 하노이·호치민시로 돌아오는 편은 대부분 매진되고 고가 클래스만 남은 상황이다.
성수기 피크 날짜와 편리한 시간대는 빠르게 매진되는 반면, 비피크 시간대나 날짜는 편도 기준 100만~200만 동 저렴한 표가 아직 남아 있다.
베트남항공그룹은 연휴 기간 국내·국제선 총 112만 석을 공급할 계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 국내선만 보면 3,800편 이상을 운항해 73만 석을 제공하며, 편수 13%, 좌석 수 16% 증가했다.
비엣젯항공도 약 500편(16% 증가)을 추가 투입해 총 83만 2천 석을 공급한다. 추가 편은 하노이·호치민시에서 다낭, 나짱, 후에, 꽝빈, 꾸이년, 푸꾸옥 등 수요가 높은 노선에 집중됐다.
철도 부문은 3월부터 오른 연료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표 가격을 노선과 좌석 종류에 따라 10~15% 인상했다. 4월 7일 기준 베트남철도운수주식회사(Vietnam Railway)는 이미 4만 4,200장의 표를 판매했다.
하노이-호치민시 구간은 정규 5편에 추가로 SE11/SE12 열차 2편을 증편했다. 하노이·호치민시에서 다낭, 나짱, 빈 등 지역 열차는 매일 운행되며, 후에-다낭 유산지구 연결 열차도 포함됐다. 호치민시-나짱·판티엣, 하노이-동호이·다낭 구간에도 추가 열차가 투입된다. 하노이-라오까이 노선은 하루 3왕복, 하노이-하이퐁은 4왕복에 성수기 6편을 추가 운행한다.
항공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항공요금 급등은 수요가 짧은 기간에 집중되는 주기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는 공항 인프라 확충, 슬롯 배분 최적화, 항공기 확보가 필요하며, 승객들은 성수기 가격 부담을 피하기 위해 미리 계획을 세우고 조기 예매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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