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럼 총서기, 베트남 국가주석 선출…당·국가 권력 집중 지속

  • 등록 2026.04.07 12: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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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만장일치로 2026~2031년 대통령(주석) 선출
총서기·국가주석 겸직 두 번째 사례
공안 출신 강경 리더십 재확인

[굿모닝미디어 | 정치·국회] 베트남 국회는 4월 7일 오전 9시 15분,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를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임기의 국가주석(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선출로 또럼 주석은 당 총서기와 국가주석을 동시에 맡게 됐으며, 이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겸직 사례다.

 

선출 직후 그는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통해 “조국과 국민, 헌법에 대한 절대적 충성”과 함께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임 수행 의지를 밝혔다.

 

또럼 주석(69세)은 북부 흥옌성 출신으로, 당과 공안 조직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는 제11대부터 제14대까지 당 중앙위원, 제12대부터 제14대까지 정치국 위원, 제14대부터 제16대까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인민안전아카데미(구 중앙경찰학교) 출신인 그는 공안 분야에서 경력을 시작해 정치보호 부서와 보안 조직을 거치며 핵심 요직을 맡았다. 이후 제1보안부 부장과 공안부 차관을 거쳐 2016년 베트남 공안부 장관에 임명됐으며, 2019년에는 대장으로 승진했다.

 

2024년 5월 국회에서 국가주석으로 처음 선출된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당 중앙위원회에서 총서기로 선출되며 권력 핵심에 올라섰다. 이후 약 3개월간 두 직책을 동시에 수행했으며, 2024년 10월부터는 총서기직을 유지해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권력 집중을 통한 정책 추진력 강화”와 “정치적 안정성 유지”라는 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GMVN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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