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베트남 남부 핵심 교통 프로젝트인 호치민–달랏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며 이동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7조7,000억 동 규모로, 완공 시 호치민시에서 달랏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약 6시간에서 3시간으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

◇ 핵심 구간 ‘바오록–리엔쿠엉’…고속도로망 완성의 연결고리
핵심 구간인 바오록-리엔쿠엉 고속도로는 총 길이 73.6km, 설계 속도 시속 100km로 건설되며, 총 투자액은 약 17조7,180억 동에 달한다. 이 노선은 전체 200km 이상에 이르는 다우자이–리엔쿠엉 고속도로 축의 마지막 연결 구간으로, 완공 시 남부 경제 중심지와 중부 고원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전략적 인프라로 평가된다. 사업은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추진되며, T&T 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푸옹짱그룹, 푸옹탄 등 참여)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 공정률 진전…토지 확보·기초 작업 진행
현재까지 주요 진척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전체 사업 면적 약 595헥타르 중 278헥타르(약 47.5%) 토지 인계 완료
- 지형·지질 조사 대부분 완료
- 폭발물 제거 작업 약 30% 진행 (2026년 6월 완료 목표)
- 일부 구간 설계 작업 80% 이상 완료
다만 투자자는 전체 자금 중 일부만 집행했으며, 대출 계약 및 자본 조달 계획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 또 다른 축 ‘탄푸–바오록’도 병행 추진
함께 추진 중인 탄푸-바오록 고속도로 역시 설계 및 조사 작업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 기술 설계: 2026년 4월 중 확정 예정
- 산림 전용 및 광물 관련 절차: 2026년 4월 완료 목표
- 1단계 부지 인계 완료
두 노선이 연결되면 호치민–달랏 직결 고속도로망이 사실상 완성된다.
◇ 국도20호선 교통난 해소 기대
현재 주요 연결 도로인 국도 20호선은 교통량 증가로 정체와 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다. 고속도로 개통 시 교통 혼잡 완화, 물류 운송 효율 개선,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 “2026년 5월까지 핵심 절차 완료” 속도전
회의를 주재한 응우옌홍하이 람동성 인민위원회 부주석은 각 부처에 대해 지연 요소 해소와 공정 가속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특히 ▲2026년 5월 31일까지 전체 행정·기술 문서 완료 ▲산림 용도 변경 및 설계 승인 신속 처리 ▲공사 가능한 구간부터 즉시 착공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투자자들에게는 추가 자금 조달, 계약 체결, 2단계 투자 계획 확정을 2026년 5월 이전에 마무리할 것을 요구했다.
◇ 남부–중부 경제축 연결 ‘게임체인저’ 기대
이번 고속도로 사업은 단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베트남 남부와 중부 고원 지역을 연결하는 경제 축 형성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완공 시 관광, 물류,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특히 달랏 관광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사업은 일부 행정 절차와 자금 조달 과제가 남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베트남 교통 인프라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