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베트남 호치민에서 재외동포 어린이 교육과 교민 평생학습을 함께 이어가는‘토요한글학교’가 2026년 1학기 운영을 시작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운영하는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는 2026년 3월 14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14주 동안 1학기 수업을 진행한다. 토요한글학교는 재외동포 자녀를 위한 한글학교 과정과 교민을 위한 문화 강좌를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교민 사회에서 보기 드문 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6년 1학기에는 어린이 387명, 성인 136명이 등록해 지역 교민 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어린이 대상 한글학교 과정은 재외동포 자녀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우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수업 대상은 유치 과정부터 8학년까지이며 총 28개 학급으로 운영된다. 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학생들의 학년과 한국어 수준을 고려한 반 편성을 통해 단계별 교육이 이루어진다.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 김명환 교장은 “해외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어는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토요한글학교가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한국 문화와 연결되는 교육의 장이자 교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교육의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한글학교는 어린이 교육뿐 아니라 교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성인 대상 교민 문화 강좌는 12주 과정으로 언어,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12개 강좌가 마련돼 교민들이 일상 속에서 배움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지역 교민 사회를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 설립과 운영에 도움을 준 교민 사회에 대한 환원의 의미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재외동포 어린이 교육과 교민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지역 공동체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학교 측은 이번 학기 운영을 통해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한국어 역량을 키우고, 교민들은 배움과 교류를 통해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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