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이 ‘안전한 여행지’ 이미지 강화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며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2월 22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며 1월 245만 명, 12월 202만 명에 이어 3개월 연속 2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약 470만 명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관광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으로 비자 정책 완화, 관광 상품 다양화, 적극적인 글로벌 홍보 전략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더해 ‘안전하고 친절한 국가’라는 이미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베트남은 최근 몇 년간 국제 사회에서 안전한 여행지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미국 여행 플랫폼 Travel Off Path는 베트남을 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지로 선정했으며, Best Diplomats 역시 베트남을 아시아 10대 안전 여행지 중 하나로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여행 매거진 Travel+Leisure는 베트남을 ‘혼자 여행하기 좋은 국가’ 상위 5위에 포함시켰고, 영국 매체 Time Out은 여성 1인 여행객에게 안전한 세계 9대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한 사례로, 베트남의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혼자 여행, 소규모 여행, 자유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러한 평가는 여행객들의 목적지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트남의 안전성은 안정적인 사회·정치 환경, 비교적 낮은 범죄율, 평화로운 자연환경에서 비롯된다. 여기에 더해 친절한 국민성과 관광객을 적극 지원하는 정부 및 지역사회의 대응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사례에서도 이러한 특징은 확인된다. 닌빈성에서는 경찰이 분실된 지갑을 찾아 미국인 관광객에게 반환했으며, 꽝응아이성에서는 산간 지역에서 길을 잃은 외국인을 신속히 구조하는 등 관광객 보호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은 관광의 기본 요소를 넘어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베트남이 글로벌 불안정 속에서 ‘안전한 대안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를 위해서는 관광지 관리 개선, 항공 노선 확대, 국제 연결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바가지 요금과 관광 사기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객 권리 보호 체계와 긴급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미식, 수준 높은 서비스에 더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지’라는 강점을 갖춘 베트남은 앞으로도 국제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