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껀토)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은 오는 2025년 8월 19일, 껀토시 오몬(Ô Môn) 파워센터에서 총 투자액 29조 9,260억 동(약 13억 달러) 규모의 오몬 IV 화력발전소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건국 80주년을 맞아 착공 및 준공되는 80개 대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제4차 페트로베트남 당대회의 성공을 기념하고, 제14차 당대회를 앞두고 국가 에너지 개발 전략 및 2021~2025년 사회경제적 목표 달성에 기여할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블록 B-오몬 가스-전력 프로젝트의 핵심

오몬 IV 화력발전소는 블록 B-오몬 가스-전력 프로젝트 체인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세대 복합 사이클 가스터빈(CCGT) 기술을 적용하여 1,155MW 발전용량을 확보한다. 이는 고효율·연료 절감·친환경성을 특징으로 하며, 20여 년간의 준비와 난관을 극복한 끝에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특히 오몬 IV는 체인 내 “중요 경로(Critical Path)” 프로젝트로 분류되며, 상류 가스 개발이 발전소보다 2년 먼저 시작되는 점에서 전체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좌우하는 사업이다.
투자 및 시공 파트너
본 발전소는 **베트남 국립에너지산업그룹(VIN)**이 투자하고, **두산에너지(한국)**와 **전력엔지니어링컨설팅 주식회사 2(PECC2)**의 합작법인이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수주했다. 프로젝트는 2028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며, 블록 B 가스를 육상으로 이송하는 사업과 병행 추진된다.
전력 시스템 및 지역 경제 기여
오몬 IV가 가동되면, 페트로베트남이 관리·운영하는 발전용량은 9,300MW 이상으로 늘어나며, 이는 **국가 전력 시스템 총 용량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 발전소는 메콩 삼각주 지역에 안정적이고 청정한 전력을 공급해 전력 시스템 신뢰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경제 발전을 촉진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 기여
기공식과 함께, 페트로베트남은 칸토시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50억 VND를 기부하며 지역 공동체 발전에 동참했다. 이는 국가 산업화·현대화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세계 에너지 지도 속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제고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