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IT/게임】 베트남의 유력 게임 퍼블리셔 가모타(Gamota)가 게이머의 경험을 통합하고 표준화하는 새로운 생태계인 'GiG(Game-is-Good)'를 출시했다. 이는 파편화된 베트남 게임 시장을 하나로 묶고, '메이크 인 베트남(Make in Vietnam)'의 기치를 내건 동기화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가모타에 따르면, GiG는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로그인부터 계정 관리, 상호 작용 및 기술 지원에 이르는 '게임-웹-앱'의 전체 여정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가모타의 부티짱(Vu Thi Trang) CEO는 "이제 게이머의 경험은 개별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플랫폼을 가로지르는 하나의 여정이 되었다"며 "GiG의 목표는 그 모든 과정을 연결하고 단순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보안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 잡는 기술력
그동안 베트남 게임 시장은 개별 제품 위주로 성장해 왔으나, 사용자들의 요구가 복잡해짐에 따라 계정 보안 및 공유 과정에서의 불편함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GiG는 이러한 '병목 현상'을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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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QR 로그인: 비밀번호 노출 없이 QR 코드를 통해 친구에게 임시 접속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계정 공유 습관을 무조건 막기보다 기술적으로 표준화하여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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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게이머 아이디(Identity): 개인 소셜 미디어와 분리된 게이머 전용 프로필을 구축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고 사생활을 보호하는 안전한 소통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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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AI 비서: AI 어시스턴트를 통합해 자동 응답 및 기술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 게이머가 끊김 없는 '리얼 타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글로벌 거물에 맞서는 베트남의 자부심
GiG의 등장은 단순히 편리한 도구의 출시를 넘어, 외국계 플랫폼이 장악하고 있는 게임 시장에서 베트남 자체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이는 중국 텐센트의 'QQ Game', 싱가포르 가레나의 'Garena Platform', 미국의 'Steam'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야심찬 도전이다.
2013년 설립되어 아포타 그룹(Appota Group)의 일원으로 성장한 가모타는 이번 GiG 론칭을 통해 게임 퍼블리싱과 커뮤니티 관리 능력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게임 산업이 단순 소비처를 넘어 독자적인 생태계를 갖춘 허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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