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리포트] 젊은 층 신장 건강에 '빨간불'… 현대적 생활 방식이 부른 '조용한 살인자'

  • 등록 2026.04.12 18: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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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 | 건강】 최근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서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제2형 당뇨병과 만성 신부전증이 급증하고 있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질환들이 이제는 10대와 20대까지 위협하고 있다.

 

 

"40대 질환이 10대에게도"… 낮아지는 당뇨병 발병 연령
 

하노이 득장 종합병원 도띵쭝 부교수에 따르면, 과거 40세 이후 주로 발견되던 당뇨병이 최근 20~30대는 물론 청소년층에서도 빈번하게 진단되고 있다. 해당 병원에서 관리하는 당뇨 환자만 약 6,000명에 달하며, 일일 전체 진료 건수의 50~60%가 당뇨 관련 질환일 정도로 심각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조기 발병을 부르는 3대 악습

 

전문가들은 젊은 층의 신체 대사를 무너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다음을 지목했다.
1. 식습관: 패스트푸드 및 고열량 식품의 과도한 섭취
2. 활동량 부족: 장시간 스크린(스마트폰, PC) 사용으로 인한 운동 부족과 비만

3. 생활 리듬 붕괴: 불규칙한 수면 패턴과 만성 스트레스.

 

신부전으로 이어지는 '침묵의 진행'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 문제에 그치지 않고 장기를 파괴한다. 19-8 병원의 응우옌티탄 하이 박사는 "당뇨 환자의 30~40%가 신장 합병증을 겪는다"고 경고했다.


간과하기 쉬운 위험은 많은 젊은 환자들이 혈당 수치에만 집착하고 정기적인 신장 검사를 소홀히 한다. 비극적 사례는 10년 넘게 당뇨를 앓던 45세 남성이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피로감으로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말기 신부전 판정을 받아 평생 투석이 필요한 상태였다. 부종, 거품뇨, 야간뇨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신장 기능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저하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골든타임을 지키는 예방 수칙


신장 손상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조기 검진'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전문가들은 다음의 관리 지침을 권고한다.


1. 정기 검사: 당뇨 환자는 연 1~2회 반드시 소변(알부민) 및 혈액(크레아티닌) 검사를 실시할 것
2. 3대 지표 관리: 혈당뿐만 아니라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3. 생활 수칙: 염분 섭취를 줄이고,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나 진통제의 남용을 금지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편리함과 맞바꾼 현대적 생활 방식이 베트남 미래 세대의 건강을 조용히 파괴하고 있다. 생활 습관의 근본적인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 인식이 확산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젊은이가 평생 투석이라는 가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GMVN

 

김영애 기자 rudiaya19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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