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 의료] 호치민시에서 최근 실시된 대규모 무료 건강검진에서 참여자의 63.7%가 건강 문제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땅찌트엉(Tăng Chí Thượng) 호치민시 보건국장은 4월 6일, 4월 5일 하루 동안 검진을 받은 13,799명 중 8,784명(63.7%)이 지속적인 관찰이나 의료적 개입이 필요한 건강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 4,206명은 보건소에서 경과 관찰이 필요하고, 4,578명은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추가 진단과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가장 많이 발견된 질환은 만성질환이다. 만성질환 관련 진료 건수가 총 7,642건으로 전체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3,434건은 일차 의료기관(보건소)에서 계속 관찰하면 되고, 2,904건은 상급 병원으로 의뢰가 필요했다.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비전염성 만성질환이 주를 이루었다.
다음으로 암 검진에서는 1,180건 중 341건이 추가 진단과 치료를 위해 상급 기관으로 의뢰됐다. 안과 검진에서는 877건 중 464건이 전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정됐고, 부인과에서는 839건 중 310건이 전문 치료 대상으로 나왔다. 심혈관 질환 검진은 1,079건 중 86건이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피부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정신과, 치과 등 다른 진료과에서도 상당수의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
이번 검진은 호치민시 64개 동·면의 58개 진료소에서 4월 5일 동시에 진행됐으며, 고혈압·당뇨·심혈관 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 유방암·자궁경부암·갑상선암 등 암 검진, 눈·치과·정신건강·근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됐다. 특히 소아 분야에서는 선천성 심장 질환과 소아 비만 검진도 실시될 예정이다.
보건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혈압 측정, 혈액 검사, 초음파, 안과·치과 검진 등을 받기 위해 일찍부터 검진소를 찾았다”며, 검진 후 보건소 관찰이나 상급 병원 이송 안내를 받는 과정이 원활했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분위기도 즐겁고 적극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호치민시 보건국은 4월 4일부터 7일까지 58개 지역에서 전문 질환 검진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세한 장소와 일정은 보건국 웹사이트와 언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규모 무료 검진은 지역사회에서 잠재적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만성질환이 호치민시 시민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건강 문제로 확인됐다. 조기 검진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