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베트남이 자국 고유 품종인 흐몽(H’Mông) 소고기를 한국의 한우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가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3월 28일 농림환경부가 주최한 전국 축산·수의 과학기술회의에서 팜킴당(Pham Kim Dang) 축산수의국 부국장은 “앞으로 극복해야 할 산업의 큰 약점 중 하나가 종축(번식용 가축) 자급률 부족”이라며, 지속적인 수입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전자 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팜, 순환경제 기술, 미생물 기술, 데이터 관리 등을 활용해 생산성을 최적화하고 투입 비용을 줄이며, 가공 산업과 추적 시스템, 국가 브랜딩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관련 부서에 지시를 내려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해 H’Mông 소고기 브랜드를 한국의 한우처럼 국가 특산품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응우옌반롱(Nguyen Van Long) 과학기술국 국장은 축산·수의 분야가 아직 품종 품질 불균형, 종합 기술 패키지 부족, 연구와 실무 연계 미흡 등의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다. 이에 따라 2026~2030년을 과학기술 돌파 기간으로 설정하고 핵심 기술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방향으로는 유전자 편집(gene editing)과 게놈 선발(genomic selection) 등 첨단 유전자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이 높고 질병 저항성이 강한 가축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다. 디지털 전환도 핵심 축으로, 축산업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질병 진단·생산 자동화를 추진한다.
수의 분야에서는 닭의 3대 위험 질병에 대응하는 차세대 백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역유전학(Reverse Genetics), CRISPR, mRNA 기술 등 기초 기술을 국내에서 확보해 수입 의존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백신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퐁득띠엔(Phung Duc Tien) 농림환경부 차관은 “최근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 새로운 상황에서 축산·수의 과학기술의 돌파가 더욱 시급하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국 결의 57호와 2030년 축산 발전 전략(2045년 비전)에서도 과학기술과 혁신을 심화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차관은 “앞으로 과학기술 개발과 혁신에 약 100조 동을 투자할 예정으로, 이는 이전 어느 때보다도 큰 규모”라고 밝혔다.
동시에 이는 과학자, 연구기관, 대학, 연구시설에게 “자신을 더욱 끌어올려야 하는 기회이자 압박”이라며, 유전자 기술(선발·편집), 세포·배아 기술(배아 생산·이식), 미생물 기술(백신·생물제제 생산) 등을 통해 실무 수요에 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흐몽(H’Mông) 소는 베트남 북부 산악 지대에 사는 소 품종으로, 육질이 뛰어나고 특유의 풍미가 있어 이미 국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KOICA 협력을 통해 한우처럼 체계적인 품종 관리, 사육 표준화, 가공 기술, 브랜딩 전략을 도입한다면 베트남 축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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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장(Hà Giang) 지역의 흐몽족(H'Mông)이 키우는 특산물인 '흐몽 황소(H'Mông golden ox)'는독특한 기술로 길러져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은 고급 쇠고기이다. 특히 한국의 한우처럼 지역 특산 브랜드로 육성되고 있으며, 겨울과 봄철에 청청한 자연에서 방목되어 고품질의 쇠고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Mông Beef(흐몽 쇠고기)의 주요 특징:
이 쇠고기는 하장 지역의 고유한 유전자원 보존과 함께 농가의 수입을 향상시키는 핵심 특산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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