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가 이란의 최고 지도자가 되다

  • 등록 2026.03.09 12: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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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즈타바 하메네이를 용납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비난한 만큼, 이러한 움직임은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다. 3월 9일 오전(베트남 시간), 이란 언론은 88명으로 구성된 이란 전문가 위원회가 고(故)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 지도자의 후임으로 모즈타바 하메네이(56세)를 선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직책은 모즈타바에게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모든 국정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부여한다.

 

최근 모즈타바는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첫날 사망한 하메네이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그러나 가디언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메네이의 아들을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차기 지도자 선출에 미국이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이란 관리들은 이를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미국의 승인 없이 누가 하메네이를 대체하든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는 물론, 하메네이의 후계자를 지명하려는 모든 인물을 계속해서 추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1969년 이란 북동부 도시 마슈하드에서 태어났다.

 

56세의 이 성직자는 선출직 공직을 맡은 적도 없고, 이란 정부에서 고위직을 공식적으로 역임한 적도 없다. 그는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점차 아버지의 권력 기반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성장해 왔다.

 

수년간 그는 보수 성직자 및 이란 혁명수비대(IRGC) 구성원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분석가들은 이것이 그의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권력 승계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 최고 지도자가 아버지에서 아들로 계승된 첫 사례이다.

 

분석가들은 무즈타바 하메네이를 최고 지도자 자리에 앉힌 것은 이란 정권이 여전히 강력하며 서방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라고 보고 있다. @GMVN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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