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2026년 들어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며 관광 산업이 팬데믹 이후 가장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는 약 470만 명으로 집계되며 동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26년 1~2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470만 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베트남은 올해 연간 관광객 유치 목표의 약 19%를 이미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 한 달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20만 명을 넘어섰다. 베트남은 최근 3개월 연속 월간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관광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관광객이 여전히 베트남 관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약 340만 명의 아시아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약 73%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약 97만 1천 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을 기록하며 최대 방문 국가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 역시 약 92만 3천 명으로 뒤를 이으며 베트남 관광 시장의 핵심 국가로 자리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필리핀 관광객은 전년 대비 72%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싱가포르(35%), 인도네시아(27%), 말레이시아(16.5%) 등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한 최근 인도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며 새로운 유망 관광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럽 시장 역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약 84만 7천 명의 유럽 관광객이 베트남을 찾았으며, 특히 러시아 관광객은 약 24만 7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5% 급증했다. 유럽 관광객들은 체류 기간이 길고 소비 규모가 큰 편이어서 베트남 관광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한편 미주 지역에서는 약 27만 8천 명의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 가운데 미국 관광객은 약 21만 명으로 꾸준히 베트남 방문객 상위 10대 시장에 포함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나타난 강력한 관광 회복세가 베트남 관광 산업의 성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베트남 관광 당국도 해외 홍보 확대, 신규 시장 개척,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 확대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