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증시가 중동 사태 확산 공포에 휩싸였다.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포인트(-1.81%) 급락한 1,846포인트로 마감하며 연초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장중 한때 36포인트까지 밀렸으며, VN30 지수는 최대 51포인트(-2.5%) 하락했다.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서는 하락 종목 244개 vs 상승 종목 약 100개로 ‘붉은 장세’가 압도적이었다. 오일·가스주를 제외한 전 종목이 매물 공세에 무너졌다.
◇ 섹터별 주요 동향
- 부동산 — 가장 강한 매도 압력 VIC -3% 가까이 하락, VHM 바닥가(-7%)로 마감하며 매도 잔량 약 100만 주 → 두 종목이 VN-Index 하락에 가장 큰 부담 NVL, NLG, PDR 등 기타 개발사도 4% 이상 급락
- 은행 — 대형주 중심 패닉 BID, CTG, TCB, HDB, VCB 등 대부분 3% 이상 하락 STB만 유일하게 상승하며 지수 낙폭 방어에 기여
- 증권 — 극심한 매도세 VIX -5% 가까이 급락, VDS·AGR·ORS 등 중소형주도 동반 급락
- 철강 — 전반적 약세 HSG -2.8% 주도, NKG·HPG 1~2% 하락
- 석유·가스 — 유일한 상승 그룹 국제유가 급등 기대감으로 GAS, PLX, BSR, OIL, POW, PVD 등 전 종목 상한가 일부 종목 매수 잔량 1,000만 주 초과, 매도 잔량 ‘제로’ 상태

◇거래량·외국인 동향
공포 매물이 쏟아지며 거래대금은 47조동을 돌파, 지난주 말 대비 1.5배 폭증했다. 이는 2025년 10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 HPG 거래대금 1위(약 2조5천억동)
- 뒤이어 SSI, FPT, STB 순
외국인은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았다. 순매수 약 7천억동 (매수 4조9천억동 vs 매도 4조2천억동). HPG가 외국인 순매수 집중 종목으로 약 1,300만 주 매입됐다.
◇ 전문가 전망
MB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지난 2주 가까이 강한 상승 후 조정이 불가피한 국면”이라며 “1,900선 근접 시 변동성 압력이 커지는 전형적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 계절적 요인(설 이후 자금 유입)
- 외국인 순매수 복귀
- 중동 사태가 단기 충격으로 끝날 가능성
등을 들어 “이번 조정은 오히려 다음 고점 돌파를 위한 건강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동 사태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이란 정권 붕괴 시도로 확전될 경우,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 베트남 물류·운송·제조 비용 급등 → 인플레이션 압력 → 증시 추가 하락 리스크가 상존한다.
투자자들은 다음 24~72시간 내 미·이스라엘·이란 군사·외교 동향과 국제유가 움직임을 가장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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