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 격화]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이란 40일 국가 애도, 미·이스라엘 추가 공격 경고

  • 등록 2026.03.01 15: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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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이란 국영 매체 타스님과 파르스 통신사는 3월 1일(현지시간)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최고지도자가 순교했다(martyrdom)”고 애도하며, 전국 40일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이로써 2월 28일 시작된 미·이스라엘 선제공격은 최고지도자 암살이라는 가장 극단적 결과를 초래했다. 이란은 즉각 반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전체가 전면전 위기에 처했다.

 

트럼프 대통령 “하메네이 사망 확인… 이란 정권 붕괴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Truth Social과 NBC 인터뷰에서 “하메네이 사망은 정확한 정보”라며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하나가 죽었다. 이는 이란 국민과 미국인 모두에게 정의”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경찰이 국민과 함께 정권을 전복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트럼프는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강력하고 정밀한 폭격은 중동 평화를 위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펜타곤은 작전을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로 명명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하메네이 사망 징후가 많다”고 밝혔으며, 이스라엘 매체 Kan TV는 “하메네이 시신이 개인 거주지 잔해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공격 명칭을 ‘라이언의 포효(The Lion's Roar)’로 정했다.

 

이란 반격 지속… 텔아비브 사망자 발생, UAE 미사일·드론 346발 공격

 

이란은 3월 1일 새벽 텔아비브·예루살렘·라말라 등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 측은 텔아비브에서 1명 사망, 21명 부상을 확인했다. UAE는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37발·드론 209발 공격을 받았으며, 두바이 공항에서 최소 4명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이스라엘 자산은 중동 내 합법적 표적”이라며 “레드라인은 없다”고 선언했다. 최고지도자 사망 후 이란은 “심리전”이라며 사망 보도를 부인했으나, Tasnim·Fars가 공식 확인하면서 내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란 매체는 하메네이의 딸·사위·손자가 공격으로 사망했다고도 보도했다. 테헤란 중심부와 여러 도시에서 폭발이 이어졌으며, 사이버 공격으로 국영 매체 사이트가 마비 상태다.

 

국제사회 반응: 유엔·러시아·중국 강력 비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긴급 안보리 회의에서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역에서 군사 행동이 통제 불가능한 연쇄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며 모든 당사자에게 자제를 촉구했다.

 

러시아는 “협상 의지를 가진 이란을 배신한 공격”이라 강력 규탄했으며, 중국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러시아 요청으로 3월 2~3일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2월 28일 공격에서 이란 핵 시설은 타격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배경: 핵·미사일 프로그램 둘러싼 장기 갈등

 

지난해 12일 전쟁 이후 미·이스라엘은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보복을 경고해 왔다. 올해 초 미·이란 협상이 재개됐으나, 이스라엘은 “핵 인프라 완전 해체”를 요구했고, 이란은 “제재 해제 대가로 핵 제한 논의 가능하나 미사일은 불가”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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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로 이란 정권 내부 권력 공백이 불가피해지면서, 후계 구도·군부 움직임·국민 시위 재점화 가능성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유가·항로 안정성에 미칠 영향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GMVN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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