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럼총서기 참관…베트남 항공, 81억 달러 규모 보잉 50대 도입 계약 체결

  • 등록 2026.02.19 13: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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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 항공·경제

 

 

베트남 국영항공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81억 달러(약 8.1 달러) 규모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와 고위 대표단이 방미 일정 중 평화위원회 회의 참석과 함께 직접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2030~2032년, Boeing 737-8 50대 인도 예정

 이번 계약에 따라 베트남 항공은 2030년부터 2032년 사이 보잉 737-8 기종 50대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체 보유 항공기를 151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사는 특히 단일통로(협동체) 항공기 비중을 우선 확대해 ▲운항 빈도 증가 ▲노선 운용의 유연성 확보 ▲운영비 절감 등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항공기 현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추가로 광동체 30대 도입 검토…총 120억 달러 규모

 

서명식과 별도로 베트남 항공 경영진은 보잉 측과 광동체 항공기 30대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공개 가격 기준 총 120억 달러를 넘는 규모로,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다.

 

737-8, 연료 20% 절감·연간 CO₂ 3,600톤 감축

 

보잉 737-8은 보잉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기종 중 하나로, 최대 약 200석 규모와 최대 항속거리 6,570km를 갖춘 중·단거리 핵심 기종이다.

 

차세대 엔진과 공기역학적 설계, 첨단 윙렛 기술을 적용해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0%의 연료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항공기 1대당 연간 약 3,600톤의 CO₂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성이 강점이다.

 

기내는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표준에 따라 설계됐으며, ▲에너지 효율 LED 조명 ▲대형 수하물 수납공간 ▲공간 최적화 좌석 ▲무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등을 갖춰 승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 US EXIM·Citi 등과 금융 구조 다각화

 

대규모 항공기 도입에 따른 재원 확보를 위해 항공사는 2025년부터 국내 은행 및 미국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을 확대해왔다. 특히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 Bank)와 Citibank 등과 전략 프로젝트 자금 조달 방안을 협의했다. 이들 기관은 금융 구조 설계, 리스크 관리, 투자 효율성 확보를 위한 자문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 항공 현대화·국제 네트워크 확장의 전환점

 

이번 계약은 베트남 항공사가 단순 기단 확대를 넘어, 친환경·고효율 중심의 기단 구조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2030년 이후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과 함께 국제 노선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737-8 대량 도입은 동남아 및 미주·유럽 시장 확장 전략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항공산업이 새로운 도약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81억 달러 규모 계약은 국가 항공 경쟁력 강화의 상징적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GMVN

Hang 기자 doanhang03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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