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중심부에서 인기 높은 대형 바 '에이플러스(Aplus)'가 새벽에 경찰의 대대적인 급습을 받았다. 약 500명의 손님과 직원 중 17명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2명은 금지 물질 불법 소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오늘(2월 8일) 새벽 1시경 마약범죄수사경찰국(Drug Crime Investigation Police Department)이 경제경찰·기동경찰·까우옹란(Cầu Ông Lãnh) 구역 경찰(구 1군)과 합동으로 Aplus 바(까우옹란 구역 소재)를 기습 단속했다. 현장 신속 검사(rapid testing) 결과 17명이 마약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관련자들은 추가 수사와 처분을 위해 분류·조사 중이다.
에이플러스 사이곤은 호치민 시내 중심에 위치한 대형 나이트클럽으로, 활기찬 나이트라이프와 주말 대규모 인파로 유명한 장소였다. 소셜미디어에서도 자주 소개되며 젊은 층과 나이트라이프 애호가들의 핫플레이스로 통했다.
이번 단속은 설 연휴(음력 새해 말의 해) 기간 범죄 집중 단속의 일환으로, '특정 조건 영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와 도시 내 마약 유통·사용 방지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최근 호치민 경찰은 여러 바·클럽을 대상으로 유사한 급습을 이어오고 있으며,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플러스 바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으로 영업 중단 및 추가 행정 조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찰은 마약 양성자들에 대한 행정·형사 처분과 함께, 바 운영진의 관리 책임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호치민시는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새벽 단속을 통해 '클럽 내 마약 사용'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은 "밤문화 즐기기에도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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