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8명 한국인 포함 마약 파티 조직 일망타진… 국제 수배자 1명 적발

  • 등록 2026.01.24 21: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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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경찰이 설 연휴(2026년 설날) 전후 사회 질서 확립을 위한 고강도 단속 과정에서 마약 불법 보관·사용 전문 범죄 조직을 해체했다. 체포된 10명 가운데 8명이 한국 국적자로, 이 중 1명은 국제 수배자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호치민시 경찰은 1월 24일 마약범죄수사과가 해당 조직을 성공적으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다수의 장소에서 케타민 300g 이상, 엑스터시(약물) 1,000정 이상 등 상당량의 마약을 압수했다.

 

체포자 중 한국인 8명은 마약을 불법 보관하고 조직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자로 확인돼 국제 공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단속은 호치민시 경찰이 설 연휴 기간 범죄 예방과 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한 집중 단속의 일환이다. 경찰은 "외국인들이 사업·관광 명목으로 베트남에 들어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는 호치민시가 2030년까지 '마약 없는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향한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평가된다. 현재 마약범죄수사과는 관련자들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임시 구금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호치민시는 최근 외국인 관련 마약·성매매·인신매매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의 단속 강도가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외국인 커뮤니티 내 마약 유통·사용이 조직화·국제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범죄 조직의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수사는 진행 중이며, 추가 공범이나 마약 유입 경로가 밝혀질 경우 범죄 규모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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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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