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타(AMATA) 그룹(태국)은 호치민시에 3,800헥타르가 넘는 규모의 산업, 도시, 서비스 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정보는 아마타 그룹이 최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의 실무 회의에서 공유했다. 그룹 회장 겸 CEO인 빅롬 크로마딧(Vikrom Kromadit)은 베트남에서 현재 총 8억 6천만 달러 규모의 7개 산업 단지 및 도시 지역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타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히 과거 바리아붕따우 지역(현재 호치민시)이었던 쩌우득 지역에 3,800헥타르가 넘는 규모의 산업-도시-서비스 단지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총 투자 자본금을 최소 1억 8천만 달러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 산업-도시 공원 모델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 및 물류 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아마타는 일본 컨설팅 업체와 협력하여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호찌민시 정부의 투자 절차 추진, 연계 및 완료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아마타의 제안에 대해,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응우옌 반 드억 위원장은 태국이 현재 베트남의 주요 투자국 중 하나이며, 산업, 무역, 관광,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치민시는 협력을 중시하고 장려하며, 기업과 함께하고, 절차, 인프라, 연결성 측면에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호치민시는 아마타 프로젝트가 해당 지역의 산업 및 물류 개발 방향과 부합한다고 평가하고, 재무부에 기업들이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계획을 검토하고 규정에 따라 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조정 및 지도를 맡겼다. 드억 위원장은 현대 산업 및 도시 개발 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 프로젝트가 지역 연결성을 강화하고 남부 지역의 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치민시는 또한 도시의 지속 가능한 개발 방향과 부합하는 첨단 기술, 스마트 시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7월 1일부터, 구 호치민시, 빈즈엉성, 바리아붕따우성을 합병하여 2024년까지 약 930조 동 규모의 산업 중심지(광산, 가공, 생산, 건설 등)를 조성하여 국가 산업 가치의 25.52% 이상을 차지하는 신 호치민시가 설립되었다. 2050년 비전 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은 총 계획 면적이 49,000헥타르가 넘는 105개의 수출 가공 구역과 산업 단지를 보유하여 국가를 선도하는 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