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국내 2위의 경제 그룹으로, 세계 100대 기업 중 하나이며, 시가총액은 2,700억 달러(2024년)에 달한다. 현재 SK그룹은 전 세계에 579개의 자회사와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매출은 1,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현재 그린 에너지, 반도체-첨단소재, 정보기술, 생명공학이라는 네 가지 전략적 축에 집중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11월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총자산 750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의 사업은 주로 에너지 및 석유화학,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배터리, 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LNG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발전사로서 총 용량 약 5GW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년 연속 7억 1,500만 달러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연간 500만 톤 이상의 LNG를 도입하여 폐쇄형 LNG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탁월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전기재료 분야에서는 대용량, 고성능, 저전력 특성을 갖춘 첨단 반도체 제품을 개발하여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IT 분야에서는 5G, 유무선 통신 인프라, AI 등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왔다.
베트남에서는 SK그룹이 3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빈그룹(Vingroup), 마산(Masan), 페트롤리멕스(Petrolimex), PV OIL, 이멕스팜(Imexpharm) 등 유력 대기업들과 지분 출자 및 지분 인수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SK그룹은 현재 민간 기업에 대한 자본 투자 활동에서 베트남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산업에 대한 직접 투자로 전환할 계획이다. 따라서 SK그룹은 LNG 발전 사업을 비롯한 직접 투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 외에도 간접 투자 회수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자본금 출자 및 지분 인수를 통해 투자된 자본금은 약 6억 5천만 달러이다.
SK그룹 계열사인 ISC는 직접 투자 형태로 푸토성에서 반도체 칩 테스트 소켓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SK리베오는 하이퐁에 세계 최초의 차세대 생분해성 소재 공장 건설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5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투자 자본금은 1억 1천만 달러이며, 2030년까지 총 5억 달러 투자를 목표로 한다.
응에안성과 탄호아성의 LNG 발전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재무부는 SK그룹의 베트남 프로젝트 제안을 지원하는 실무 그룹의 중심축으로서, 특히 탄호아성과 응에안성을 비롯한 지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투자 제안을 조사, 안내 및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총리와 응우옌찌중 부총리의 지시에 따라, 재무부는 SK가 에너지 및 첨단 기술 분야의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절차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시대 베트남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전에 SK그룹(한국)은 총 투자 규모가 최대 100억 달러 이상인 LNG 발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3개 지역에 3개의 특화된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SEIC)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투자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