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해사진전 개최

  • 등록 2025.09.03 07: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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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혁명”, 독립선언, 건국 80주년 기념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평화적 해결 촉구

 

독도수호신 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회장:이수자)는 2025년 9 월 2일 부산 수영구에 있는 안용복장군을 모신 사당 수강사에서 베트남 8월혁명과 독립선언, 건국 80주년을 기념하는 베트남 동해사진전과 영유권 문제에 대한 특강을 개최하였다. 이번 동해사진전은 김용만 작가가 자체 제작한 전통애등과 베트남 동해사진을 담아 전시하였으며, 일반 시민과 사회단체, 언론인, 베트남 연구가, 베트남교민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특강에서 하노이와 호찌민시 양대 도시의 명예시민인 베트 남 응우옌짜이대학교 안경환 총장(대외담당)은 필리핀-중국 간 남중국해 분쟁에 대한 2016년 7월 12일 자 중재재판소 판결 이후 남중국의 복잡한 정세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중국이 판결을 불이행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화 활동을 계속에 따라, 남중국해 정세가 계속해서 복잡해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남중국해 해상에서 영해영유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분쟁 당사국들은 중재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할 것, 국제법의 규정을 준수할 것, 그리고 남중국해에서의 분쟁을 평화적인 방법 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하였다.

 

김용만 작가는 해양 생태계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의 행동을 자세히 소개하기 위해 중국의 인공섬 조성 작업의 전과 후, 호앙사 군도 및 쯔엉사 군도의 암초 사진, 중국의 군사 기지 화 활동과 이러한 활동들이 지역의 해양생태환경과 자유항행, 지역 안보에 끼친 영향을 보여주는 총 40여 점의 사진을  전시하였다. 국내에서 공간조형 작가가 베트남 동해사진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호남소사이어티 공동대표인 정양기 박사는 부산에 베트남총영사관 개관에 즈음하여, 베트 남“8월혁명”80주년 기념 동해사진전”개최는 향후 부산과 베트 남과 교류협력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높게 평가 했다.   

 

1945년 8월 19일 호찌민 주석 주도로 혁명을 일으켜 허울뿐인 바오다이 왕을 퇴위시키고, 호찌민 주석이 9월 2일 하노이의 바딘 광장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베트남민주공화국을 건국하고, 호찌민을 국가주석으로 선출한 것을“8월 혁명”이라고 한다.

 

지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또럼 총비서의 국빈방문이  있었고, 방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부산주재 베트남 총영사관 출범식에 참석해 한국 동남부권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기술 을 자랑하는 부산항을 시찰하여 베트남 항만 개발에 한국과의 협 력 의지를 나타냈었다. 현재 부산에는 약 1만4천여 명의 베트남 교민이 살고 있고, 부산 공항은 날마다 하노이, 호찌민시, 다낭, 냐짱과 푸꾸옥을 오가는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안용복은1693년 울릉도에서 고기를 잡던 일본 어부들과 조업권을 두고 말다툼을 하였고, 이때 일본으로 가서 독도와 울릉도가 조선의 땅이라는 문서를 받아온다. 하지만 조선조정에서는 이 사건을 국가 간의 외교 행위가 아니라 안용복의 개인행동으로 판단하고, 안용복을 처벌하였다. 3년 후, 안용복은 다시 울릉도로 향했다. 이때도 일본은 우리의 바다를 침범하자 안용복은 다시 일본으로 가서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시키고, 일본으로부터 다시는 침범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는다. 조선 조정에서는 이러한 안용복의 행동을 국법 질서를 어긴 행동으로 판단하고 사형을 선고하였다. 당시 영의정 남구만의 요청으로 안용복은 사형에서 유배형으로 감형되었다. 이러한 안용복의 노력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증명하는 귀중한 사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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