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만6천명의 포우첸 근로자들 생산 현장에 복귀

  • 등록 2022.01.12 1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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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우첸 베트남 공장 현장

 

휴무 4일 만에 포우첸 베트남법인 근로자 대부분이 생산에 복귀했으며 공장은 기존에 공지했던 동일한 보너스 수준을 유지한다.

1월 12일 정오, 포우첸베트남(비엔호아시 호안구) 응우옌탄팍 노조위원장은 텟 보너스 문제로 휴식을 취한 후 오늘 아침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현장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7일 포우첸이 법인 전체에 공지한 텟 보너스 정책에 반대하는 직원들이 많았다. 구체적으로, 연공서열에 따라, 각 근로자의 구정 상여금은 1개월에서 1.54개월의 급여를를 받는다. 이 수준은 생산직 근로자들이 최저 500만동, 최고는 2천만동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 텟 보너스는 1.87개월의 급여이고 코비드-19가 나타나기 전에는 2.2개월치 급여였다.

포우첸 회사의 이사는 줄어든 보너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코비드-19가 공장 생산을 지연시켰고, 수익과 생산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측은 전 직원이 3개월 가까이 격리되는 동안에도 급여와 사회보험 출연금의 일부를 보장했다.

회사 간부들에 따르면 올해 텟 보너스는 '근로자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 정신'으로 풀뿌리 노조와 협의가 이뤄졌다. 회사 측은 직원들이 분담해 더 나은 2022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우첸 베트남 노동조합장은 장기적으로 노조가 기업과 교섭해 혜택을 늘리고 직원들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포우첸은 약 1만6천명의 직원이 있으며, 대만 출신의 포우첸 인터내셔널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 이 공장은 그룹이 1994년 베트남에 투자할 때 처음 설립한 공장이다. 그룹에는 이 시설 외에도 일부 남부 지방에 7개 공장에 13만명 이상이 일하고 있다. 그룹은 텟 상여금으로 1조2천억동 이상 지출한다.

[포우첸회사] 텟 보너스가 줄어들자 수천 명의 근로자들 작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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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훈 기자 pmhherolyh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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