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베트남 1년에 70억개의 라면 제품을 소비, 세계 3위로 대부분 마산그룹과 에이스쿡 브랜드이다.

  • 등록 2021.08.13 15: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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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라면협회(WINA)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라면을 소비하는 10개국 중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인도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태어난 음식으로서, 현재 전세계 많은 나라에서 인스턴트 포장면을 빨리 살 수 있다. 포장면은 나이, 성별, 국가, 민족에 관계없이 매일 수백만명이 사용하기 때문에 "글로벌 음식"으로 간주된다. WINA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는 1166억인분의 면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하루에 먹는 면이 약 3억2000만인분에 해당한다.

 

라면 소비 상위 10개국 중 8개국은 아시아로 세계 라면의 80%가 소비되고 있으며 대륙의 나라마다 선호하는 라면 맛이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는 반면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는 향후 라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라면 소비는 한국이 1위, 베트남과 네팔이 그 뒤를 잇고 있다. WINA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라면을 매우 좋아하고 식당이나 매점에서도 판매한다. 반면 베트남과 네팔에서는 라면이 아침과 야식으로 사용된다.

 

매운 새우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맛이다. 베트남 사람은 이용 가능한 향신료 외에도 양파, 레몬, 고추를 즉석 라면에 넣는다. 또한 베트남의 전통 쌀국수를 즉석 쌀국수로 만들어 베트남의 면 포장 문화에서 독특한 특징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인은 각 면 마다 고추의 매운 맛을 좋아하는 반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베트남에 소개된 미고랭(Mie Goreng) 라면이 인기이다. 중국인은 세계 최대 포장면의 소비국으로서 다섯 가지 맛의 쇠고기 수프로 만든 국수의 맛을 좋아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포장면을 소비하는 국가 순위 (단위: 백만 패키지)

*중국(홍콩}/인도네시아/베트남/인도/일본/미국/필리핀/한국/태국/브라질

 

2020년 발생한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봉쇄 명령이 내려졌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러야 하며, 스스로 요리해야 할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했다. 한국은 2020년 2월 발병하기 전 쌀, 손소독제, 마스크, 라면 등 물건을 사재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공장들이 가동 능력을 늘렸지만 여전히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많은 슈퍼마켓들이 1인당 면 판매 수량을 제한해야 했다.

 

라면 브랜드인 농심은 지난해 라면 매출액이 2조9000억원(18억5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해 농심의 라면 매출액이 처음으로 2조원대를 돌파해 전체 매출의 7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심의 미국 매출도 2020년 2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했고, 중국 매출도 2183억원으로 28.2% 증가했다. 다른 많은 라면 제조사들도 2020년에 강한 성장을 기록했다.

라면 제조사인 삼양식품은 매출이 5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하여 전체 매출의 91%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뚜기는 라면 등 면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팔도도 전년 대비 9.2% 성장한 29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포장면은 간편함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이 있어 이 기간 동안 포장면의 소비가 급증하는 데 일조했다. WINA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라면 수요는 전년 대비 3.45% 증가했다. 특히 2020년은 2019년 대비 14.79% 증가했다.

 

팩트 앤 팩터(facts and factors) 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인스턴트 면의 매출은 2020년 456억 7000만달러에서 2026년 735억 50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2026년 기간 동안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이 소비하는 상위 10개국 중 중국과 베트남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포장면의 소비가 강한 두 국가이다. 중국은 11% 성장한 반면 베트남은 29.4%로 성장하여 성장 측면에서 상위 10위 나라중 상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베트남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염병 속에서 라면 소비율이 67% 증가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외국 브랜드를 포함하여 약 50개의 라면 회사가 있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4개 기업은 에이스국(Acecook)베트남, 마산 컨슈머(Masan Consumer), 유니벤(Uniben), 아시아 푸드Asia로 "빅 4" 그룹은 2020년 첫 9개월 동안 생산의 거의 88%와 라면 시장 매출의 84%를 차지했다.

-VN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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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훈 기자 pmhherolyh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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