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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사건사고] 몰래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혐의로 수감된 6명

이정국 기자  2021.05.21 19: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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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5월 21일) 베트남인 여러 명이 전직 국회의장과 함께 한국으로 가는 전용기에 불법 편승을 한 2018년 사건으로 6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5세의 레 티 리에우는 징역 5년, 53세의 찐 방 둥은 징역 3년, 33세의 쩐 푹 훙과 쩐 티 뚜엣은 각각 불법 이민을 조직한 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불법 이민을 중개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응 쑤안 히에우(52)가 징역 20개월, 응우옌 티 루옹(37)이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다. 쩐 푹 훙(33)은 징역 16개월 11일을 선고받았지만 이미 형량에 해당하는 구금 기간 탓에 재판이 끝난 뒤 풀려났다. 43세의 레 티 쑤안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하노이 인민법원에 의하면 하노이에 본사를 둔 한 회사의 전 이사로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리에우는 2018년 소셜미디어를 통해 독일에 거주하는 또 다른 베트남인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몇몇 사람들이 일 때문에 한국으로 가기를 원했고 그 남자가 그들에게 각각 1만 달러에 비자를 받아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그 남자의 삼촌 둥에게 연락하여 서비스 고객을 찾았다. 리에우, 쑤안, 루옹, 훙도 잠재 고객을 찾는 과정에 참여했다. 그들은 각각 11,500달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액은 자신들이 가졌다.

 

국회 외교위원회는 2018년 8월 기획투자부에 응우옌 티 낌 응안 당시 국회의장과 동행해 같은 해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과 한국을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그 초대는 투자와 상거래를 다루는 사업가들에게 적용되었다.

 

단체 가입 요건에는 비자, 개인 서류, 사업자 등록 허가서, 고용 계약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9월에, 리에우는 그녀의 연줄을 이용했고 그녀는 고객의 이름을 그들의 명단에 올렸다. 그녀는 또한 고객들에게 사업가 행세를 하라고 지시한 다음 한국에서 일행과 분리할 것을 지시했다.

 

12월 4일, 리에우와 그녀의 고객 4명은 국회 수행원들과 함께 한국으로 갔다. 이 중 2명은 2019년 말 한국 당국에 체포돼 추방됐고, 1명은 현재까지 남아 있다.

 

훙과 뚜엣도 같은 방법으로 두 사람을 비행기에 몰래 태울 수 있었다. 한국에 성공적으로 입국한 사람들 중 한 명은 아직 베트남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 일을 통해 리에우는 7억 동 이상을 불법적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훙은 9100만 동, 뚜엣은 4800만 동, 둥은 2억1000만 동 그리고 히에우는 3100만 동을 받았다.

-VN익스프레스

▷관려기사: https://www.goodmorningvietnam.co.kr/news/article.html?no=4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