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7 (수)

  • 맑음동두천 21.7℃
  • 맑음강릉 20.7℃
  • 맑음서울 22.3℃
  • 맑음대전 22.0℃
  • 맑음대구 24.0℃
  • 맑음울산 21.3℃
  • 맑음광주 22.7℃
  • 맑음부산 23.0℃
  • 맑음고창 21.6℃
  • 맑음제주 24.1℃
  • 맑음강화 20.1℃
  • 맑음보은 21.3℃
  • 맑음금산 22.2℃
  • 맑음강진군 ℃
  • 맑음경주시 22.3℃
  • 맑음거제 19.1℃
기상청 제공

[무역] 한국·베트남, 9월까지 무역 실적 엇갈려…한국은 대규모 흑자, 베트남은 수입 증가로 적자

한국 수출 8,145억 달러로 56.8% 증가…반도체가 증가세 견인
베트남 수출 4,343억 달러·수입 4,537억 달러…19.4억 달러 무역적자

 

2026년 1~9월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 규모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면서 2,525억 달러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한 반면, 베트남은 수입 증가율이 수출을 웃돌면서 194억2,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1~9월 수출은 8,1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 수입은 5,621억 달러로 19.7%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2,52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한 달만 보면 수출 1,209억 달러, 수입 711억 달러로 월간 무역흑자도 499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 수출 증가를 이끈 핵심 품목은 반도체다. 9월 반도체 수출은 603억 달러로 사상 처음 6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263% 증가했다. 선박, 석유제품, 화장품, 전기기기, 철강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1~8월 누계 기준으로도 반도체 수출은 2,812억 달러로 169.6% 증가해 전체 수출 확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한국의 주요 수출 시장에서는 중국과 미국, 아세안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9월에는 중국 수출이 260억 달러, 미국이 243억 달러, 아세안이 2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에는 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미국에는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일반기계, 아세안에는 반도체·석유제품·선박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 측면에서는 원유와 반도체 장비, 무선통신기기 등이 주요 품목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1~9월 수출 4,343억 달러, 수입 4,537억 달러로 전체 교역액이 8,880억 달러에 달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수입은 36.7% 증가하면서 194억2,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9월에는 수출 594억8,000만 달러, 수입 582억1,000만 달러로 12억7,000만 달러의 월간 무역흑자로 전환했다.

 

베트남 수출은 제조업 중심 구조가 뚜렷하다. 1~9월 가공·제조품 수출이 3,927억9,000만 달러로 전체의 90.4%를 차지했다. 농림수산물 수출은 391억 달러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수입 역시 생산활동에 필요한 자본재와 원부자재가 대부분을 차지해 생산설비와 공급망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구조가 이어졌다.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은 미국으로 1~9월 수출액이 1,400억 달러에 달했고,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1,87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의 무역에서는 1,226억2,000만 달러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한 반면 중국과의 교역에서는 생산용 기계·부품과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구조가 이어졌다.

 

한국과 베트남 모두 반도체·전자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지만, 한국은 첨단 제조품 수출 증가가 무역흑자를 크게 확대하는 양상이고 베트남은 제조업 수출 확대와 함께 생산에 필요한 수입도 빠르게 늘어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향후 양국의 무역 흐름은 반도체 경기와 글로벌 전자제품 수요, 원자재 가격, 주요국의 통상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 수치는 관세청·산업통상부의 2026년 9월 잠정치, 베트남 수치는 베트남 통계청의 2026년 9월 및 9개월 보고서를 기준으로 작성했다. 베트남 통계는 수출 FOB, 수입 CIF 기준이라는 점에서 한국 통계와 세부 산출방식에 차이가 있다.)

@GMV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