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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한국 식품업계, 해외 무역장벽이 여전히 K-푸드 수출 발목을 잡아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관세·인증·규제 등 장벽 지적
아프리카·인도를 유망 시장으로 지목하며 다음 달 기업 지원센터 출범 예정

한국 식품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무역장벽으로 인해 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KFIA) 회장은 29일 서울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회원사들이 외국 시장의 관세, 통관 절차, 인증 요건, 식품 규제 등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원자재 공급망 문제와 원화 약세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농심, 삼양식품, 롯데웰푸드 등 190여 개 식품 제조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박 회장은 “수입업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확대하려는 수출업체들도 다양한 무역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장벽은 정부 간 협상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 협회는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동 사태 이후 회원사와 정부는 원료·자재·제품 운송을 위한 대체 무역 경로를 논의 중이라고도 전했다.

 

협회는 다음 달 식품기업지원센터를 출범해 회원사와 비회원사 모두에게 경영 현안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화·온라인·현장 방문 방식으로 운영되며, 식품산업을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박 회장은 해외 시장으로는 아프리카와 인도를 유망하게 평가했다. 최근 이집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기업 매칭 행사에 16개 K-푸드 기업이 참가했을 때 현지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다고 소개하며, 아프리카가 향후 10년 내 거대한 수출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나프타 수급 불안정으로 포장 작업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점도 업계의 현안으로 지적됐다. 협회는 무역장벽 해소와 현장 지원을 통해 회원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K-푸드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공조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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