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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건설] 빈그룹 메가 프로젝트...하노인 비공공투자 전체 모래 수요의 61% 이상을 차지

빈그룹 올림픽 스포츠 도시 프로젝트, 모래 약 62백만㎥·돌 148백만㎥ 소요
현지 공급 능력 크게 초과, 지역 간 조달과 재활용 대책 필요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발표한 ‘2026∼2030년 건설자재용 광물 공급 관리·개발 방안’에 따르면, 빈그룹이 추진하는 올림픽 스포츠 도시(Khu đô thị thể thao Olympic) 프로젝트가 막대한 규모의 골재와 성토재를 필요로 한다. 프로젝트 면적은 약 9,171ha로 11개 사회에 걸쳐 있으며, 그중 빈패스트-쫑동 경기장은 73.3ha 규모에 13만5,000석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 경기장으로 설계된다. 자동 개폐식 지붕과 FIFA 기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는 모래 약 61.98백만㎥, 돌 147.67백만㎥, 성토재 70.32백만㎥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세 가지 자재를 합치면 약 2억8천만㎥에 달한다. 계산 근거는 계획 면적의 50%에 평균 1m 성토, 도로 비율 15%, 주거·휴양·관리 시설 건축밀도 30%와 평균 20층 기준이다. 경기장과 부대시설만 해도 콘크리트 약 17만5,500㎥가 소요될 것으로 본다.

 

2026∼2030년 하노이 비공공투자 프로젝트 전체 수요에서 이 한 건이 모래의 61.6%, 돌의 50.7%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전체 비공공 수요는 모래 100.69백만㎥, 돌 291.13백만㎥, 성토재 487.31백만㎥로 집계됐다. 반면 하노이 자체 공급 가능량은 모래 56.58백만㎥, 돌 11.25백만㎥, 성토재 20.62백만㎥에 불과하다. 올림픽 프로젝트의 모래 수요만으로도 현지 공급량을 약 5.4백만㎥ 초과하고, 돌 수요는 13배를 넘는다.

 

시는 지역 간 자재 조달, 굴착토와 준설 슬러지 재활용, 건설폐기물 재처리, 인공모래 개발, 투기·가격 상승 억제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현재 수치는 계획 규모와 기술적 가정에 따른 예비 추산으로, 최종 시공 설계 단계의 확정 물량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 초대형 프로젝트가 하노이 건설자재 시장에 가할 공급 압박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앞으로 하노이는 지역 내 공급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인접 지역과의 연계 조달과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정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스포츠 도시 프로젝트가 실제로 착공되면 자재 수급 계획의 구체화가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G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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