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7 (수)

  • 맑음동두천 21.7℃
  • 맑음강릉 20.7℃
  • 맑음서울 22.3℃
  • 맑음대전 22.0℃
  • 맑음대구 24.0℃
  • 맑음울산 21.3℃
  • 맑음광주 22.7℃
  • 맑음부산 23.0℃
  • 맑음고창 21.6℃
  • 맑음제주 24.1℃
  • 맑음강화 20.1℃
  • 맑음보은 21.3℃
  • 맑음금산 22.2℃
  • 맑음강진군 ℃
  • 맑음경주시 22.3℃
  • 맑음거제 19.1℃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연극] 베트남 하노이 연극영화대학, 인천 다국어 연극제서 '베드타임 스토리' 선보인다

9월 13일 인천 학산소극장 경연... 한국 극작가 김병화 작품
주연 짜, 베이징 아시아연극학교 페스티벌서 최우수 연기상 수상 경력

하노이 연극영화대학이 한국에서 열리는 인천 다국어 연극제에 참가해 연극 <베드타임 스토리>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9월 13일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베드타임 스토리>는 한국 극작가 김병화의 작품으로, 연출은 즈엉 티 탄 후옌이 맡았다.

 

 

연극은 부모의 철저한 보호 아래 자란 두 젊은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점차 이들을 외부 세계로부터 고립시키며, 작품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사랑과 양육, 그리고 각자가 스스로 세상을 발견할 권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라는 대조적인 두 얼굴을 가진, 밧줄로 엮어 만든 문을 주요 무대 장치로 활용한다. 이 문은 끊임없이 회전하며 가정, 슈퍼마켓, 거리,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격동하는 내면세계 등 다양한 공간으로 통하는 통로가 된다.

 

출연진으로는 시현 역의 응우옌 티 민 짜, 지수 역의 레 히엔 안, 아버지와 어머니 역의 응우옌 호앙 뚱이 참여해 극 전반에 걸쳐 등장인물 간의 관계와 갈등, 심리적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주연 배우 짜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연극 학교 페스티벌에서 연극 <피그말리온>의 엘리자 두리틀 역을 맡아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상징적인 연출을 통해 <베드타임 스토리>는 가장 두려운 것은 외부 세계가 아니라 타인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 갇혀 평생을 보내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연출가 후옌은 "이 작품은 '구속(confinement)'이라는 핵심 주제를 탐구한다"며 "등장인물들은 물리적인 감옥에 갇힌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그들에게 주입한 이야기 속에 갇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천 다국어 연극제 참가는 하노이 연극영화대학이 국제 관객들에게 학교의 연극 교육 과정과 창작 활동, 공연 실무를 소개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 축제는 학교의 예술가, 교수진,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다양한 연출 및 연기 방식을 배우며 현대 연극의 새로운 형태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아카데미의 예술 작품을 전문 무대에 올림으로써 교육과 실무를 연계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카데미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국제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베트남 연극을 알리며, 베트남과 한국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홍콩(중국) 등 여러 국가의 연극 단체가 참여한다.

@GMV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