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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증시] 외국인 투자자, 증시 등급 상향 앞두고 순매도 지속

외국인 투자자 5거래일간 2조 5천억 동 순유출
은행·증권·부동산 업종 중심 매도세 강화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시 등급 상향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이들은 등급 상향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했으며, 이달 들어 첫 5거래일 동안 2조 5천억 동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오늘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 1천억 동 이상을 매도한 반면, 매수 규모는 1조 9천억 동 미만이었다. 매도는 은행(VCB, SHB, ACB), 증권(VIX), 부동산(VHM) 등 주요 업종의 대표 종목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시장에서 빠져나간 총액은 약 2조 5천억 동에 이른다.

 

이번 매도세는 베트남 증시가 FTSE Russell 기준에 따라 공식 등급 상향을 앞둔 시점에 나타났다. 이는 매도세가 크게 완화된 지난 8월과 차이를 보인다. 지난달 자금 유출 규모는 약 1조 6천억 동으로 연초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SSI 증권 분석팀은 최근 전략 분석 보고서에서 등급 상향 과정에서 유입될 첫 패시브 자금이 FTSE 구성 종목을 지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이번 이벤트 전후 시장 상승 모멘텀을 차익 실현 및 변동성과 리스크가 큰 종목 비중 축소 기회로 평가했다. SSI 분석팀은 "9월은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시작이 아니라 자산 재편 및 축적의 시기"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는 VN-지수가 1,850포인트 저항선을 넘으며 회복을 시도하는 데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 대표 지수인 VN-지수는 장중 기준가 위에서 거래되었으나, 장 마감 직전 매도세가 증가하며 3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약 190개)이 상승 종목(117개)보다 많았다. 증시 등급 상향 뉴스에 민감한 종목군 전반에서 조정세가 나타났으며, 보합세인 TCX를 제외한 종목들은 기준가 대비 0.5~2.5% 하락했다.

 

부동산 업종도 국내외 투자자의 매도 압력을 받았다. 이 업종은 전반적으로 1% 하락했으며, 빈홈즈(Vinhomes), 하도(Ha Do), 호앙꽌(Hoang Quan), 블루마크(Bluemarq) 등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주가는 더 큰 폭으로 조정됐다.

 

은행권에서는 주가 흐름이 차별화됐다. TCB, VCB, STB, ACB, BID는 1.5% 이내 상승했으나, SSB, OCB, MSB, NAB 등 중소형 은행주는 하락했다.

 

시장 유동성은 약 14조 5,000억 동 수준을 유지했다. VN30 지수 구성 종목이 전체 거래의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VIC와 VHM은 거래 대금에서 각각 1조 동을 넘으며 시장을 주도했다.

 

단기 시장 전망과 관련해 유안타증권 베트남 분석팀은 은행 및 빈그룹(Vingroup) 관련주에서 일시적인 차익 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지수가 향후 몇 거래일 동안 1,800포인트 수준으로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에게는 급격한 주가 상승을 쫓기보다 반등 시 보유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현금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 제시된다.

@G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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