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무료 광고 지원 스트리밍 텔레비전(FAST) 채널 두 개를 선보인다. ‘CJ ENM K-스토리즈’와 ‘CJ ENM K-팝’으로,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을 미국 시청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두 채널은 금요일부터 24시간 운영된다. CJ ENM은 시청자층을 확대하고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수익화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FAST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유료 구독 서비스 피로감이 커지는 가운데 무료 광고 기반 플랫폼이 미국 미디어 소비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점이 배경이다.
플래그십 채널인 K-스토리즈는 드라마와 영화를 중심으로 편성된다. 초기 라인업에는 ‘더 케이투’, ‘그녀의 사생활’, ‘구미호뎐’ 등 드라마와 ‘베테랑’, ‘엑시트’ 같은 영화가 포함된다. K-팝 채널은 CJ ENM 디지털 음악 스튜디오 M2가 제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팬캠 시리즈와 정규 음악 방송 등을 연속 송출한다. 두 채널 모두 매달 편성을 갱신해 시청 몰입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CJ ENM 콘텐츠 유통사업부 김도현 본부장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협력을 확대해 CJ ENM의 다양한 이야기를 미국 전역의 더 많은 시청자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FAST 채널을 통해 인기 드라마와 영화, 음악 콘텐츠를 추가 비용 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진출은 대형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 어려운 카탈로그 작품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이기도 하다. 아마존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해 미국 시청자를 한국 콘텐츠 팬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속에서 FAST 채널이 새로운 접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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