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멕시칸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이 아시아 진출의 첫 거점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치폴레 운영사인 S&C레스토랑홀딩스(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상미당홀딩스 계열의 빅바이트컴퍼니와 치폴레의 합작법인)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한국 1호점이자 아시아 최초 매장인 '치폴레 강남점(96석)'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픈 당일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긴 대기 줄이 형성되며 미국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그대로 입증했다.
치폴레는 '진정성 있는 음식(Food with Integrity)'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인공 보존료나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식자재를 손질해 조리하는 프리미엄 원칙을 고수한다. 특히 주문 카운터를 따라 이동하며 부리또, 부리또 볼, 타코, 퀘사디아 등의 기본 형식에 치킨, 스테이크, 바바코아, 카르니타스, 과카몰레 등 다양한 단백질과 살사, 치즈, 채소를 기호에 맞게 선택하는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 방식을 제공한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갓 조리한 고기의 육즙과 신선한 아보카도로 만든 과카몰레, 치폴레 특유의 풍미가 어우러진 알싸하고 고소한 맛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극적인 인공 조미료 대신 원재료 고유의 맛을 살아있게 구현해 낸 특유의 감칠맛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려는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완벽히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한국 진출은 치폴레가 해외 시장에서 합작법인(JV) 형태로 사업을 전개하는 첫 사례다. 외식 업계에서는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개인 맞춤형 소비 트렌드가 확립된 한국 시장이 아시아 전역 확장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사 측은 이번 강남 1호점 출점을 시작으로 연내 국내 주요 거점에 2, 3호점을 연이어 개점할 계획이며, 향후 아시아 외식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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