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아세안 챔피언십(ASEAN Championship)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지며 대회 2연패 달성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상식 감독은 공격수 응우옌 딘 박과 함께 참석한 오늘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개월간의 훈련 끝에 베트남 대표팀은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이번 결승 2차전은 베트남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가 될 것이며,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경기를 펼쳐 팬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우승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베트남은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하이롱(후반 17분)과 꽝하이(후반 23분)의 연속골에 힘입어 태국을 2-0으로 완파했다. 베트남은 8월 26일 오후 8시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무승부나 1골 차 패배만 기록해도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이자 역대 첫 2연패를 확정 짓게 된다.
대회 역대 기록 역시 베트남에게 크게 유리하다. 역대 아세안 챔피언십 결승 1차전에서 2골 차 승리를 거둔 팀이 우승을 놓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동석한 응우옌 딘 박 선수 역시 "1차전보다 더욱 발전된 경기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를 안겨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원정에서 귀중한 2점 차 승리를 챙겼음에도 김상식 감독은 끝까지 방심을 경계했다. 김 감독은 "1차전에서 2-0으로 앞서고 있지만 아직 우승컵을 손에 넣은 것은 아니다"라며 "선수단 전체가 하나 된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마지막 순간까지 무실점 승리를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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