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대 패스트푸드 기업 졸리비 푸드 코퍼레이션(JFC)이 베트남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 브랜드인 졸리비 프라이드 치킨과 하이랜드 커피의 실적 호조가 동남아시아 시장 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JFC의 2026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졸리비 베트남의 프라이드 치킨 매장 매출은 전분기 대비 47.6% 급증했다. 상반기 동안 19개의 신규 매장을 출점한 가운데 2분기 기존 매장 매출 성장률(SSSG)은 17.9%를 기록했다. 베트남 사업의 평균 투자 회수 기간은 4년 미만으로 집계되어 해외 시장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졸리비 그룹이 지분 60%를 보유한 베트남 최대 커피 체인 하이랜드 커피 역시 강력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하이랜드 커피의 2분기 전체 매출은 46.7% 증가했으며, 베트남 내 기존 매장 매출은 11.5% 상승했다. COL 파이낸셜 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랜드 커피의 2분기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70.4% 증가한 4,404억 동(약 1,685만 달러)으로 최근 6개 분기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하이랜드 커피는 졸리비의 전 세계 10,767개 매장 중 1,062개를 차지하고 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하이랜드 커피의 현지 기업공개(IPO) 작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졸리비 그룹이 필리핀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하이랜드 커피는 차세대 확장 자금 조달을 위해 2027년 1분기 상장을 목표로 베트남 IPO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재편 중인 졸리비 그룹은 자본 부담을 줄이는 프랜차이즈 중심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과 북미 시장의 구조조정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시장은 한국의 컴포즈커피 등과 함께 그룹의 국제 확장 전략을 이끄는 고성장·고수익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GM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