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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IT/과학기술/반도체/교육] 삼성, 베트남 반도체 인재 키운다…타이응우옌에 ‘첨단기술 인재센터’ 개소

약 1,000㎡ 규모에 반도체 실습실·VR/XR 시설 구축…AI·IoT·빅데이터 교육 강화
삼성, 2026년부터 전국 SIC 랩 확대…베트남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 양성 전략과 연계

삼성 베트남이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성에 첨단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IC) 첨단기술 인재 개발 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삼성 베트남이 타이응우옌성과 베트남 전역의 첨단기술 인력 양성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해온 장기적인 인재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와 함께 반도체 분야 교육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약 1,000㎡ 규모…반도체 실습시설 구축

 

타이응우옌대학교 정보통신대학(ICTU)에 마련된 센터는 약 1,000㎡ 규모다.

 

시설에는 SIC 강의실 2개와 반도체 실습실 2개, 회의실 2개, 휴게공간 1개 등이 들어섰으며, 반도체 실습실에는 가상현실(VR)과 확장현실(XR)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은 이 센터를 학생들에게 국제 수준의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첨단기술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한 이론교육을 넘어 실제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젊은 인재들의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SIC, AI·IoT·빅데이터에서 반도체로 확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삼성의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베트남에서는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는 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혁신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2026년부터는 국가혁신센터(NIC) 및 반도체 전문 교육기관 레투인(Letuin)과 협력해 반도체 관련 교육을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삼성 베트남은 하노이와 다낭, 박닌에 이어 타이응우옌까지 SIC 랩을 확대하면서 지역별 첨단기술 인재 양성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나기홍 삼성 베트남 사장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교육 과정과 함께 2026년부터 전국 각지로 SIC 랩 모델을 확대·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미래의 이야기는 학생들이 써 내려갈 것”

 

나기홍 사장은 삼성 베트남이 베트남 최대 외국인직접투자기업으로서 국가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의 글로벌 경험과 기술력, 미래 인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첨단기술 인재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응우옌대학교에 마련된 센터가 학생들에게 심도 있는 학습 환경과 국제 수준의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견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오늘날 우리는 지식을 제공하는 주체이지만, 미래의 이야기는 여러분이 써 내려갈 것”이라며 향후 이 센터를 통해 타이응우옌 출신의 선도적인 기술 전문가들이 배출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타이응우옌성도 산학 협력 강화 기대

 

기념식에 참석한 쩐반하우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삼성 베트남과의 협력, 국가혁신센터의 지원, 타이응우옌대학교의 교육 역량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첨단기술 엔지니어와 전문가 양성뿐 아니라 기업과 지역사회, 국가에 활용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솔루션을 육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삼성과 베트남 교육기관 간 협력을 한 단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베트남 반도체 인력 확보 전략과 맞물려

 

삼성의 인재 양성 사업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베트남은 디지털 경제와 반도체 산업 발전에 필요한 고급 인력 확보를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는 2030년까지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을 양성하고 장기적으로 관련 인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전자·반도체 기업인 삼성의 현지 교육 인프라 확대는 베트남의 반도체 인력 생태계 구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

 

삼성 베트남은 타이응우옌 센터를 비롯한 SIC 랩을 통해 AI와 IoT, 빅데이터에서 반도체까지 교육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별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이 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현장 기술력과 대학의 교육 역량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모델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의 이번 투자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베트남의 첨단산업 성장에 필요한 인재를 현지에서 양성하고, 기업과 교육기관, 정부가 함께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장기적 인재 육성 전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G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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