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13일 오후 3시부터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추가 인하했다. 국제 에너지 시장 흐름을 반영한 조치다. 마주트(중유)만 예외적으로 올랐다.
연계 부처 결정에 따라 E10 RON 95-III 휘발유는 리터당 210동 내려 2만2,110동이 됐다. E5 RON 92는 490동 인하돼 2만1,230동으로 책정됐다. 경유는 310동 내려 리터당 2만7,230동이 적용됐다. 반면 마주트는 360동 올라 킬로그램당 1만6,750동이 됐다.
최근 세계 석유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관련 협상 소식과 OPEC·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수요 증가 전망 하향 조정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제 가격은 품목별로 등락했다. E10 RON 95 배합용 RON 95는 거의 2% 하락한 배럴당 111.7달러, 경유는 1.1% 내린 151달러, 마주트는 3.3% 오른 톤당 558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후 베트남 휘발유 가격은 주변국보다 리터당 약 4,600~22,000동 낮은 수준이다. 캄보디아와 태국은 2만6,800~2만8,400동, 중국은 3만2,000동 이상, 라오스는 4만4,000동 이상이다. 경유도 1,200~9,900동 저렴하며, 라오스가 3만7,000동 이상으로 가장 높고 캄보디아·중국은 2만9,000~3만1,000동 안팎이다.
이번 조정에서는 가격안정기금 지출을 중단하고 바이오 휘발유와 경유에 리터당 200동을 적립하도록 했다.
국제 유가 변동과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GM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