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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중국 수출 증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베트남 사업 2025년 실적 감소 전망

철강·섬유 부문 매출 감소와 무역 장벽 강화 영향 속 비용 절감과 생산 통합으로 손실 경감

대만 최대 산업 대기업 중 하나인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FPG)은 중국 수출 증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 유럽 시장의 무역 장벽 강화로 인해 베트남 사업 실적에 압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철강 및 섬유 사업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

 

▶ 포모사 하띤 공장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FPG의 베트남 사업 매출은 2025년에 전년 대비 18.9% 감소한 1,138억 대만달러(35억 3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포모사는 비용 절감과 생산 시설 통합, 고부가가치 틈새 시장 진출로 주요 사업 부문의 손실을 줄이고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철강 부문의 주요 기업인 포모사 하띤 철강(FHS)은 철강 과잉 공급과 무역 장벽 심화로 인해 2025년 매출이 926억 대만달러(28억 7천만 달러)로 20% 감소했다. 아시아 철강 가격은 중국 제철소의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약 11% 하락했다. 베트남산 철강에 대한 유럽연합(EU)과 인도의 반덤핑 관세는 유지됐으며, EU는 2025년 9월 냉연강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런 상황은 FHS의 고객사 수출 채널에 추가 압력을 주었다. FHS는 높은 재정 비용과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비용 절감 노력으로 2025년 세전 손실을 30% 줄였다.

 

섬유 부문인 포모사 인더스트리즈 코퍼레이션은 중국산 저가 제품과 하류 수요 약화로 2025년 매출이 16.9% 감소한 153억 대만달러(4억 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포모사는 생산 라인을 통합해 제조 간접비를 줄이고, 2025년에는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베트남은 그룹의 글로벌 섬유 사업에서 중요도가 증가했으며, 2024년 12월 대만 내 레이온 및 원사 공장을 폐쇄한 이후 섬유 생산을 베트남에 집중하고 있다. 대만 사업은 무역 중심으로 전환해 원사 판매로 2025년 수익을 창출했다. 포모사 인더스트리는 2026년 베트남 생산 시설을 활용해 방적기 24만 개를 정상 가동하고 하반기에는 재무적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에는 베트남에서 중합 활동 집중과 나일론 섬유 사업 효율화를 추진한다. 그룹은 무역 긴장 완화를 위해 베트남을 제조 기지로 활용 중이다. 미국의 대중국 석유화학 제품 관세 부과로 생산 시설이 동남아시아로 이전되는 가운데, 포모사의 대만 부문은 이 공급망 변화에서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포모사 플라스틱 코퍼레이션은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에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판매를 확대해 2025년까지 총 판매량이 14.7% 증가한 32만 1천 톤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 및 섬유 사업 부문은 생산 기지를 이전해 중국 본토 의존도를 낮춘 동남아시아 공급망에서 수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G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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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술] 베트남, 첨단기술 공급망 ‘정조준’…“글로벌 제조 허브 넘어 핵심 파트너로”
베트남이 글로벌 첨단기술 공급망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및 연구개발(R&D)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베트남 역시 단순 조립·생산기지를 넘어 AI, 반도체, 전자부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공급망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의 미스미(Misumi)는 지난 8월 초 데이터센터용 광 트랜시버 모듈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자동 위치 결정 스테이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약 46억 엔, 약 3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투자가 완료되면 자동 슬라이딩 테이블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약 3배 확대될 전망이다. 미스미는 베트남을 첨단산업 공급망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삼성·퀄컴도 베트남 첨단산업 투자 확대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베트남 지도자들과 만난 퀄컴 회장 겸 CEO는 베트남을 자사의 세계 3대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센터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삼성전자 노태문 CEO 역시 베트남을 첨단기술 연구개발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로 평가하며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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